[주간시흥=김세은 기자]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혜숙)는 지난 13일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맞춤형 특화사업을 추진했다.
그 첫 번째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사업으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우리가 누리는 일상에 감사 마음을 전하며 관내 참전유공자 14가구를 방문해 건강식이 담긴 꾸러미를 전달했다.
월남 참전유공자 중 한 분은 “이렇게 우리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고 찾아와 주셔서 눈물이 난다”라며 따뜻한 손으로 마음을 전했다.
두 번째 맞춤형 특화사업으로는 혹서기 폭염 취약 저소득 1인 노인, 장애인 51가구 등에 선풍기를 지원했다.
이날 선풍기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올해는 또 얼마나 더울지 고장이 나서 삐걱대는 선풍기를 보며 한숨 쉬었는데 이렇게 지역 봉사자들이 방문하여 새 선풍기를 지원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혜숙 위원장은 “6월 무더운 여름이 시작됐다. 복지사각지대 및 저소득계층이 무더위에 지치지 않고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기원한다”라며 “가정 방문 시 먼저 손 내밀어 주시고 웃어주시는 분들을 보며 오히려 힘을 얻어 지역복지사업에 힘써야겠다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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