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김세은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화상병 농가신고제를 확대 운영하며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화상병 미발생 지역이지만, 최근 과수화상병 위기단계가 ‘경계’로 격상하는 등 전국에서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별도 방제 계획을 수립하는 조치를 강화했다.
화상병이란, 과수 구제역이라 불리며 사과, 배에 주로 발생하는 병이다. 걸리면 세균에 의해 잎, 줄기, 꽃, 열매 등이 검게 변해 불에 탄 듯한 증세를 보이다가 고사한다.
시는 평일 이외에도 공휴일, 주말 등에도 전화로 화상병 의심 증상 신고 접수를 받는다. 더불어 0.1헥타르(ha) 미만 소규모 농가에도 화상병 관련 전단 배부 및 신고제를 홍보하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과수화상병 의심농가 발생 및 신고 접수 시 긴급 조치를 취하고, 식물방제관 중심으로 구성된 병해충 예찰 방제단 운영을 통해 화상병 정시 예찰 실시 및 적기방제를 실시한다.
김미화 시흥시 농업기술과장은 “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농가의 주기적인 예찰과 적기 의심 증상 신고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사과, 배 재배농가는 의심증상이 보일 경우 즉시 신고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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