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 대야ㆍ신천행정복지센터(센터장 정호기) 내 마을공유공간 담쟁이 앞 어울터(잔디밭)에서 지난 5월 30일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담쟁이 유쾌한 운동회’를 진행했다.
담쟁이는 대야ㆍ신천동 주민들을 위해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아람관 1층에 마련된 공유 공간으로, 소모임 공간 지원뿐만 아니라 노인 비율이 높은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해 ‘어르신 맞춤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담쟁이 유쾌한 운동회’는 프로그램 참여자 간의 소통 및 교류의 기회를 늘리고 지역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 건강을 위해 계획됐다.
행사는 각 팀 대표 선수의 선서를 시작으로 총 다섯 가지 게임(큰 공 굴리기, 신발 던지기, 돼지몰이, 과자 따먹기, 단풍나무 링 던지기)으로 구성됐다.
담쟁이를 찾은 한 어르신은 “운동회에서 다 같이 힘을 모으다 보니, 처음 본 동네 이웃이 마치 오래 만난 사이처럼 친근하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우리 이웃사촌들하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내면 좋겠다”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정호기 대야ㆍ신천행정복지센터장은 “이번 행사에서 담쟁이를 이용하는 대야ㆍ신천동 어르신들 간에 건강한 관계를 맺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합심할 수 있는 자리를 다양하게 만들어 소외된 이웃이 없게 하겠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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