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 정왕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21일까지 2025년 자치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 과정인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주민 설문조사는 정왕3동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정왕3동 2025년에는 이런 것이 필요해요’라는 강령을 통해 마을의 현안(장점, 문제점, 불편 사항)을 파악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추진했다.
29일간 진행된 ‘주민 설문조사’는 큐아르(QR) 코드를 활용한 현수막 설치(3곳), 주민자치회 누리소통망(SNS) 홍보(4곳)의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상시 접수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디지털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을 위해 패널을 활용한 분과별 현장 설문조사(4회), 의견 조사함 설치(6개소), 홍보 전단 배부(3곳)의 현장 설문조사 방법도 병행해 진행했다.
특히, 현장 패널 조사에서는 관내 학생들의 주민자치력 향상 교육을 위해 각 학교(서해중학교, 서해초등학교, 옥터초등학교)와 논의 후 직접 학교를 방문해 진행했으며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 설문조사’ 시행 결과 온라인 설문조사 325건, 현장 패널 설문조사 249건, 의견 조사함 50건을 합한 총 624건의 주민 의견이 접수됐다. 이는 6월에 주민자치회 분과별 특성에 맞게 중점의제 순으로 정리해 중복된 주민 제안이 많은 내용을 우선으로 고려하여 주민자치사업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수립된 사업 계획은 사업 적격성 등을 검토한 후, 8월에 개최되는 주민총회에 상정되며 이는 주민투표로 결정된 후 2025년 주민자치회의 자치사업 계획으로 확정 및 추진될 예정이다.
김상봉 정왕3동 주민자치회장은 “기획부터 실행까지의 전 과정에 주민이 참여한 것에 의미가 크다. 많은 주민이 우리 마을을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변화시키고자 다양한 의견을 보내주신 데 감사하며, 이를 자치 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일 정왕3동장은 “이번 설문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주민자치회와 주민들에게 감사하며, 자치계획 수립의 원활한 실행을 위해 앞으로도 주민자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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