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승규 기자] 경기도가 2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회 경기도 사회주택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경기도는 사회주택 인지도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해 2021년부터 매년 개최 중이며, 올해는 우수한 사회적경제주체를 발굴하고 경기도형 사회주택 시범사업의 공모 참여율을 이끌어내기 위한 다섯 번째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사회적경제주체와 시군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화형 및 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 공모 사업을 설명하는 첫 번째 강의가 주목을 받았다.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청년형 250호, 비주택 리모델링 사업은 청년형 200호가 예정됐다. 경기도는 이를 활용해 사회주택으로 공급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민간사업자가 테마가 있는 주택을 기획부터 관리까지 담당하고 시행 주체인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사업 전 과정을 감독하고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아이부키의 황지원 이사가 ‘테마형 사회주택 커뮤니티 공간 특성 및 운영 사례’를 주제로 다양한 사례와 함께 사회주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회주택은 주거 환경뿐만 아니라 공동체 활동을 통한 사회적 결속력을 증진시키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위해 입주자 수요에 맞는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세 번째 강의는 장명수 감정평가사의 ‘사회주택 길라잡이 부동산편’으로 진행되었다. 부동산 디벨로퍼의 관점에서 사회주택으로의 전환을 위한 부지 선정과 사업성 분석, 감정평가 가치추정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마지막 강의는 사이플러스 건축사사무소의 박인영 대표가 맡았다. ‘사회주택 길라잡이 건축편’으로 사회주택의 기획부터 디자인 및 건축까지의 과정과 관련 법규에 대해 설명하며, 사회주택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사회주택은 주거 공동체의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중요한 모델이다. 앞으로도 경기도는 다양한 방안을 통해 사회주택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할 것이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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