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마을건강복지계획의 하나로 지난 1월부터 매달 10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생신 잔치를 진행하고 있다.
생신 잔치는 인적 안전망이 취약한 1인 가구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과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매달 진행되는 이 행사는 어르신들의 웃음과 감동으로 봉사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특히 이번 5월 생신잔치에서는 지난 2년간 생신 잔치 당일 어르신들의 식사를 후원해 온 복지시흥디딤돌 후원업체 고향참우마을에게 시정 발전 유공 시민 표창장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생신을 맞아 초대된 한 어르신은 “비록 가까이에 가족이 없지만, 정왕본동 마을이 이렇게 가족이 되어주니 더 이상 외롭지 않다”라며 활짝 웃었다.
김혜숙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2년 연속 동참해 주신 후원업체 대표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하다”라며 “매달 밝게 웃어주는 어르신을 보며 더욱 힘을 얻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힘써야겠다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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