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 신천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4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동홍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양기홍 위원장 및 위원, 동홍동 관계자 20여 명을 맞이해 벤치마킹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신천동 주민자치회와 동홍동 주민자치위원회 만남의 날’ 행사 답방으로, 두 단체 간의 화합을 다지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동홍동 방문단은 그동안 우수 주민자치사업으로 평가 받아온 신천동 주민자치회의 효(孝) 관련 연속 사업, 자치계획 수립 과정, 주민자치회 운영 전반, 사업수행 결과 등을 청취했다.
신천동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경기도 공모사업인 ‘구해줘 119’ 소방안전교육사업과 ‘찾아가는 경로당 심폐소생술 교육’ 및 7회 연속 효 축제 사업 성과를 통해 2023 지방자치 어워드 단체부문 동상을 수상하며 지역 욕구를 반영한 사업수행으로 주민 자치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찾아가는 경로당 심폐소생술 교육(2023)’은 도(道) 제안 사업 우수사례로 장려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오는 29일에는 경기도 안양시 안양2동 주민자치위원회 윤순섭 위원장 외 관계자 10여 명이 신천동 주민자치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안양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주민자치회로 전환에 따른 내실 있는 주민자치 운영을 위한 우수사례를 참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기용 주민자치회장은 “작년 동홍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방문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활발한 네트워크가 이뤄지고 있고, 인근 안양시에서도 찾아올 예정이라 기쁠 따름”이라고 밝혔다.
송현수 신천동장은 “신천동 주민자치회의 내실 있는 운영이 다른 지자체의 귀감이 되고 있어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동 행정과 주민자치회의 협업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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