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선미, 이하 노인복지관)은 노인인식 개선 및 지역사회 세대간 소통을 높이고자 시흥능곡고등학교(교장 이재선)와 ‘세대통합 숏통챌린지’를 5월 16일 진행했다.
노인복지관은 매년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을 높이고자 세대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어르신과 청소년이 함께 ‘댄스’를 주제로 숏츠(짧은 동영상)를 촬영하면서 소통하는 ‘숏통챌린지’를 기획했다. 어르신과 청소년은 서로 춤을 알려주고 배우며 소통했고, 평소 서로에게 궁금했던 질문을 하며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총 4개의 영상을 제작했으며, 노인복지관 유튜브(@shsenior)에서 볼 수 있다.
숏통챌린지에 참여한 김경규 학생(17세)은 “평소 어르신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는데 즐거운 추억을 갖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며 “어르신들의 열정에 놀라고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윤주한 어르신(62세)은 “생각만 해도 귀여운 손주들과 함께한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착하고 예쁘다. 앞으로 이런 시간이 자주 있으면 서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노인복지관은 세대 간 소통 단절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서, 각 세대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면 노인복지관에 문의(031-8063-2581) 바란다.
한편, 시흥능곡고등학교는 2023년부터 노인복지관에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후원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는 학생들의 정성 어린 손편지가 담긴 선물꾸러미 100개를 전달하며 사랑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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