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승규 기자] 한국보육진흥원(원장 나성웅)은 ‘보육교직원 고충처리센터 네이밍, 심벌마크 공모전’을 개최해 접수된 총 766건(네이밍 614건, 심벌마크 152건) 중 6개 작품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벌마크 부문 최우수상 ‘보육교직원 권익과 보호를 통한 희망과 미래’
이번 공모전은 보육활동 보호를 위한 보육교직원 고충처리센터 하반기 시범운영에 앞서 보육 현장의 의견을 상징적으로 반영하고자 개최된 것으로, △네이밍 △심벌마크 2개 부문 중 네이밍은 현직 보육교직원, 심볼마크는 대국민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다.
한국보육진흥원은 적격심사를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1·2차 내외부 심사, 최종 10일간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작품성 및 창의성, 활용성 등을 중심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작으로는 네이밍 부문은 보육교직원의 고충을 충분히 담아 듣고 풀어낼 수 있는 센터가 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담은 ‘담풀’, 심벌마크 부문은 따뜻한 포옹으로 위로하고 보듬어 주며 마음속 고통에서 새싹이 돋을 수 있게 도와준다는 의미를 담은 ‘위로의 씨앗’이 선정됐다.
한국보육진흥원 나성웅 원장은 공모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지원자들에 대한 감사와 수상자에 대한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이번 공모전을 통해 보육교직원 보육활동 보호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길 바라며, 하반기에 운영될 시범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담당 부서 검토를 거쳐 하반기 고충처리센터 시범운영 사업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보육교직원 고충처리센터
영유아보육법 제18조3(2024.8.7. 시행)에 근거해 어린이집 보육활동 중 영유아의 보호자로 인해 발생한 ‘보육활동 침해 행위’의 상담 및 처리지원
◇ 보육교직원 고충처리센터 네이밍 및 심벌마크 공모전 수상작
1. 네이밍 부문
▷ 대상 : 담풀 (큰나무어린이집 이O연)
- 보육교직원의 고충을 경청하고 해결방안을 찾아 풀어내는 곳(담: 귀‘담’아 듣고, 풀: ‘풀’어 내다) - 보육교직원 고충처리센터가 교직원의 고충을 충분히 경청하고 풀어내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람
▷ 최우수상 : 솔누리 (기쁜숲어린이집 김O나)
- Solution(해결하다) + 누리(세상, 또는 지구)의 합성어 - 다양한 고충을 ‘누리를 아우르는 포용력’으로 해결해준다는 뜻으로, 보육교사들이 갖고 있는 고민들이 넓은 포용력을 가진 센터를 만나 해결되길 바라는 소망을 담음
▷ 우수상 : 고충두드림 (국공립일광e편한세상어린이집 이O주)
- 고충으로 인해 원장실의 문을 두드리기 전 중간단계에서 토로할 수 있는 센터 - 학부모와의 문제나 보육현장의 고충 등 나의 어려움을 소리 내서 말하면 힘든 순간도 버텨낼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담음
2. 심벌마크 부문
▷ 대상 : 위로의 씨앗 (김O희)
- 왼쪽: 보육교사의 흐르는 눈물, 오른쪽: 포옹하는 모습, 가운데: 포옹 속에 피어난 새싹 - 따뜻한 포옹으로 위로하고 보듬어 주며, 마음속 고통을 새싹으로 돋을 수 있게 도와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음
▷ 최우수상 : 보육교직원 권익과 보호를 통한 희망과 미래 (박O수)
- 보육교직원의 권익과 보호를 통해 희망과 미래로 나아가는 나비 날개를 모티브로 형상화함 - 두 사람의 형상은 보육교직원과 센터 간 긴밀한 소통을 의미, 희망의 블루 컬러와 열정의 옐로우 컬러를 조화롭게 사용함
▷ 우수상 : 웃음퍼즐 (박O우)
- 두 개의 퍼즐이 손잡고 있는 모습으로 보육교직원과 센터가 함께 맞춰간다는 의미. 두 개의 퍼즐이 합쳐져 함께 웃고 있는 표정을 표현함 - 이는 보육교직원이 고충처리센터를 통해 고충을 해결하고 밝게 웃길 바라는 마음을 담음
한국보육진흥원 소개
한국보육진흥원은 보육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영유아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과 발달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보육 분야 공공기관이다.
웹사이트: http://www.kcp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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