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내내 흥나는 거북섬, 사계절 축제 개최

- 5월 17일 달콤축제 시작으로 해양축제·그린 페스타·산타 페스타 개최
- 계절별, 테마별 특색 살린 축제…시화호 가치 제고 및 상권 활성화 기대

함미해 | 기사입력 2024/04/16 [16:04]
함미해 기사입력  2024/04/16 [16:04]
일년내내 흥나는 거북섬, 사계절 축제 개최
- 5월 17일 달콤축제 시작으로 해양축제·그린 페스타·산타 페스타 개최
- 계절별, 테마별 특색 살린 축제…시화호 가치 제고 및 상권 활성화 기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주간시흥=함미해 기자] 

  © 주간시흥

시흥시가 올해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이해 시화호 거북섬에서 사계절 축제를 개최한다.

 

백종만 경제국장은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봄맞이 달콤축제’, 여름 해양축제’, 가을 그린 페스타’, 겨울 산타 페스타로 이루어진 거북섬 사계절 축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 주간시흥


거북섬 사계절 축제는 환경오염을 극복한 시화호의 지역적 특색과 정체성을 살리고 관내 제조업체, 소상공인과 연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최대 다수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를 통해 지속적이고 입체적인 축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작은 517일부터 19일까지 거북섬 별빛공원과 거북섬 마리나 경관브릿지에서 열리는 거북섬 달콤축제. 봄에 어울리는 달콤한 디저트를 주제로 한 축제로, 시흥시 관내 카페, 디저트 판매 업체와 연계해 쿠키, 케이크 등을 판매하는 디저트 페어,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보는 달콤 디저트 공방, 봄에 어울리는 수공예품을 제작하는 달콤 만들기 공방 등 이색 체험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 주간시흥


시흥시는 또, 듀엣가요제, 버스킹 등 각종 공연과 거북섬 곳곳에서 즐기는 스탬프 투어, 가족과 함께하는 게임 등을 마련함으로써 디저트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많은 MZ세대를 비롯해 디저트 문화를 즐기고 싶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축제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816일부터 18일까지는 시흥웨이브파크와 시화호 일대에서 거북섬 해양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3회째 개최하는 거북섬 해양축제는 물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며 무더위를 날리는 시흥시 대표 여름 축제로, 해양레저 체험, 물총놀이, 여름 레저용품을 만드는 썸머 클래스, 관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썸머 마켓 등이 진행된다.

 

특히, 여름 바다와 어울리는 썸머 페스티벌, 시화호와 시흥의 이야기를 담은 개그쇼, 시화호를 가로지르는 수상레저쇼, 거북섬 밤하늘을 장식할 레이저쇼 등을 통해 시원한 해양 축제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주간시흥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10월에는 거북섬 그린 페스타가 기다린다. 1012일부터 13일까지 거북섬 별빛공원과 시화호 일대에서는 오염을 극복한 시화호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환경을 재미있게 배우는 녹색 축제가 열린다.

 

자전거 태양광 등을 활용한 에너지 놀이터, 지역 청년 예술가와 함께 시화호를 그리는 드로잉 놀이터를 비롯해 생태 영화를 상영하는 에코 영상제, 생태·생물 관련 유튜버와 함께하는 시화 그린 콘서트, 폐자재 활용 악기를 연주하는 환경 거리극, 시화호 이야기를 담은 시화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더불어 슬로푸드(느림 음식)를 주제로 한 먹거리 마켓과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없애기) 마켓을 여는 등 축제 전반에 친환경 가치를 담는다는 목표다.

 

거북섬 사계절 축제의 마지막은 1214, 15일 이틀간 열리는 거북섬 산타 페스타이다. 크리스마스트리와 야간 조명으로 장식된 별빛공원에서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 분위기를 한껏 만끽하는 축제로 꾸며지며, 특히, 날이 추워도 거북섬을 즐길 수 있도록 빈 상가를 활용한 실내 프로그램을 병행할 예정이다.

 

캐럴, 재즈 등 겨울에 어울리는 특별 공연과 산타 모자를 쓰고 거북섬을 즐기는 산타 투어, 새해 소망을 적어 보는 거북이 스케치북 등을 진행하고, 빈 상가에서는 거북이 드로잉 체험, 머핀과 커피 만들기, 빛과 관련된 생활용품 만들기 등을 추진해 상인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로 만든다.


백종만 경제국장은 거북섬 사계와 어우러진 특색있는 축제를 통해 시화호의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과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라며 시화호 거북섬 사계절 축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