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 정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안경나라 시화점은 지난 14일 관내 저소득 가정 중 시력이 좋지 않은 청소년들을 위해 안경을 지원했다.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의 시력은 성인 이후 안질환에 큰 영향을 끼치므로, 정기적인 시력 측정을 하고 시력에 맞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정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안경나라 시화점과 함께 지난 7년간 특화사업의 하나로 저소득 청소년 안경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동절기 안경 지원 사업 대상자에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초ㆍ중ㆍ고 교육비 대상 가구 중 19명의 청소년이 선정됐다. 안경나라 시화점에서는 4만 원 상당의 안경테 후원과 함께 시력 측정을 지원했으며 정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기금을 활용해 렌즈를 지원했다.
권양인 안경나라 대표는 “3월 신학기 개학을 맞아 시력 교정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후원은 청소년들에게 단순 안경이 아니라 앞으로의 힘찬 도약을 위한 든든한 마중물이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안경나라 시화점과의 소중한 인연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