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시흥을] 김봉호 예비후보 인터뷰
’양적인 팽창 아닌 질적 성숙‘으로
’품격 있는 도시 시흥구축‘ 위해
인구 60만을 바라보는 대도시로 성장한 시흥시가 건전한 발전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환경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들이 대도시 시민으로 자긍심을 더욱 높여나가기 위해서는 지역정치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이 지역에 맞는 바른 정치 후보자들을 선택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며 다가오는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에서는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도시발전과 시민들의 생활에 품격을 높일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 총선에 출사표를 던지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후보들에 대한 자세한 조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주간시흥은 시민들에게 후보들에 대한 정확하고 많은 정보를 제공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지역에 봉사하겠다고 나서는 총선 출마 예비후보자들을 릴레이로 인터뷰하여 소개한다. [편집자 주]
(이번 인터뷰는 시흥을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활동하는 김봉호 후보를 인터뷰하여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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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호 - 더불어민주당 시흥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질문지)
▶ 시흥을 지역구 국회의원에 출마하시게 된 배경과 시흥시와의 인연 등에 대해 말씀해 주시길.
▲ 저는 평생을 서민과 노동자를 위해 살아왔습니다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서 대구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러나 뼛속까지 자랑스러운 민주당원입니다. 경희대 법대 재학 중 학생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되어 징역 1년 6개월의 형을 받았고, 2007년에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인정되었습니다. 석방 후 함께 학생운동을 하던 아내와 성남공단과 인천공단에서 노동운동을 하다 노조 사무장이던 아내가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1995년 대기업 중심의 노동운동에 대한 회의와 한계를 느껴 학교에 복학하여 15년 만에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1998년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시화공단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정왕동에 푸른솔법률사무소를 개업하여 24년째 노동자와 서민의 변호와, 시흥시 여성쉼터 운영위원장, 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 운영위원장, 시흥YMCA 법률고문, 시흥환경운동연합 법률자문 위원을 역임하며 시흥시민들과 애환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24년을 시흥시민들과 어우러져 살다 보니 많은 문제점이 보였습니다.
시화신도시 초기 시화호 오염과 시화공단 악취 문제로 낙후된 지역 이미지가 일부 희석되기는 했지만, 시흥은 가진 것과 발전 가능성에 비해서 낙후된 평가가 여전히 많은 상황입니다.
시흥은 불편한 대중교통, 낙후된 교육환경, 부족한 도시인프라 등 다른 수도권 도시에 비해 중앙 정부로부터 차별적인 대우를 받아왔습니다.
저는 그 원인을 현재 지역구 국회의원인 조정식 의원의 정치력의 부재라고 생각합니다. 20년간 시흥의 정치권을 장악하고 있는 조정식 의원의 우물 안 개구리와 같은 무능력한 정치력이 시흥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의원, 도의원 내천과정에서 전횡을 일삼아 항상 잡음을 일으키고, 지역발전에 대한 비전 제시보다는 일신의 안위만을 위해 중앙 정치권 언저리에만 맴돌다 보니 지역 현안 해결이나 공약 실천은 등한시하는 것을 너무나 가까이서 봐 왔습니다.
정치가 바뀌어야 시흥이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저 김봉호가 정치는 바꾸고, 경제는 살리겠습니다.
▶ 60만에 진입하는 대도시 시흥시에 대한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라 생각하고 계신지.
▲ 시흥의 성장은 거침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배곧, 목감, 은계, 장현 주택지구 개발, 시화MTV, 정왕동 V-CITY, 매화산업단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 단기간에 엄청난 양적 성장으로 60만 대도시로의 진입을 꿈꾸고 있는 젊고, 역동적인 도시입니다.
그러나 수도권의 다른 도시에 비해 발전 가능성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흥은 어떤 꿈도 성취할 수 있는 잠재력이 풍부한 도시입니다.
넓은 그린벨트, 옛 염전, 정왕동 토취장, 시화 MTV 등 빈 그릇을 채울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개발 가용지가 풍부한 곳입니다.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시흥의 잠재력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동안 도시 인프라 구축을 우선하다 보니 시흥시민의 삶의 질이 주변 도시에 비교하여 많이 부족했습니다.
시흥시민의 삶의 질 욕구는 여느 도시 시민들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도 그런 부분입니다.
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더 투자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제 시흥은 “양적인 팽창이 아니라 질적으로 성숙한” 품격 있는 도시 구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발전의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성장의 크기만큼 이미 시흥에 살고 있는 주민의 행복의 크기가 더 중요합니다.
인구의 증가는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숙명이지만, 원래 살고 있는 주민의 삶의 질이 전혀 담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구증가를 목표로 한 대안 없이 추진되는 개발은 결국 도시브랜드 가치를 하락시키고, 주민의 삶을 고단하게 합니다.
그동안이 시민의 불편을 담보로 한 양적, 속도 성장의 시대였다면 이제 기본과 기초가 튼튼한 품질과 품격의 시대가 되어야 합니다.
앞으로의 시흥은 혁신을 통한 탁월함으로 시민들에게 선제적으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대가 되어야 합니다.
김봉호가 만들 시흥의 비전은 ‘머무르고 싶은 품격 있는 도시 시흥’입니다. 새로운 시흥은 시민의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이어야 합니다.
따뜻한 가슴과 강인한 몸으로 현장을 누비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머무르고 싶은 품격 있는 도시 시흥’을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쳐 신명 나게 일하겠습니다.
▶ 시흥시가 가장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할 사안이라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 저는 무조건 대중교통이 가장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흥의 민원 1순위는 언제나 교통입니다. 저 또한 시흥의 교통에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시흥은 지리적으로 서울과 상당히 가까운 도시임에도 불편한 대중교통으로 주변 도시에 비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시흥의 대중교통 혁명을 통해 시흥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게 하려고 합니다.
현재 시흥에는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인천 2호선 연장선’ 등 다양한 국가철도 계획이 진행되고 있지만, 주로 시흥 북부권역의 노선이고, 정왕동, 배곧동 등 시흥 남부권역과의 연계가 없는 노선이라 정왕동, 배곧동은 여전히 철도교통의 사각지대로 남아있습니다.
최근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GTX 신규 노선에도 시흥을 지역은 어김없이 빠져있습니다.
화성, 오산, 아산 등 시흥보다 더 외곽에 있는 도시들도 GTX 신규 노선에 버젓이 포함이 되어 있는데 시흥은 여전히 찬밥 신세입니다.
대중교통이 불편한 시흥은 안산, 부천, 안양 등 인근 도시보다 1인당 승용차 등록대 수가 월등히 많습니다.
인구의 증가로 정왕권역 서해안로에 새로운 교통수단의 필요성이 급격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저는 월판선 지선 전철역 5개를 신설하고, 송도가 종점인 GTX-B 노선을 월곶역까지 끌어오고, 상록수역이 종점인 GTX-C 노선을 오이도역까지 연계해 서울역 30분, 강남역 30분 시대를 열려고 합니다.
시흥과 인접한 안산과 송도까지는 GTX가 들어오지만 유독 시흥은 GTX 노선에서 철저하게 소외되고 있습니다. 저 김봉호가 상록수역이 종점인 GTX-C 노선을 반드시 오이도역까지 끌고 오겠습니다.
송도가 종점인 GTX-B 노선은 배곧대교만 건설되면 월판선 월곶역까지 수월하게 연계할 수 있습니다.
‘배곧대교’ 건설을 ‘인천신항 철도 인입선’과 연계하여 국책사업으로 전환하여 추진하고, 월판선 지선인 (가칭)배곧선 설치를 추진하여 배곧역, 서울대역, 오이도 해양단지역, 거북섬역을 설치하려고 합니다.
월곶역세권에는 ‘월곶역 광역환승센터’를 조성하여 인근 대중교통 이용객을 확충해 월곶역에 부산행 KTX와 강릉행 KTX를 정차시키려고 합니다.
또한 전철 사업과 더불어 정왕동과 배곧동, 군자동을 순회하는 가칭 ‘바로와 마을버스’를 적극 도입하여 구석구석 대중교통의 불편함이 없는 시흥시를 만들려고 합니다.
저 김봉호가 시흥의 대중교통 혁명을 통해 시흥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시흥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계시는데 그동안의 선거운동 내용과 향후 선거운동 계획을 소개하신다면.
▲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침 출근 인사와 저녁 퇴근 인사는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시흥시민들에게 제가 가장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진솔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시간은 쪼개서 지역 행사에 참여하고, 상가를 돌면서 시민들과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바닥 민심을 훑고 있습니다.
시흥을 선거구 구석구석을 돌면서 많은 분을 만나 고언을 듣고 정책에 참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시흥의 교통혁명 공약으로 ‘서울역, 강남역 30분 시대’ 공약을 발표하고,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해결할 ‘민생을 살리는 분야별 10대 공약’을 발표 했습니다.
다음 주에 ‘시흥을 선거구 동별 공약’을 계속 발표해, 시흥발전의 원대한 비전과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김봉호가 오랫동안 고심한 해답을 평가받을 예정입니다.
▶ 국회의원이 되신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꼭 하시고 싶으신 공약 세 가지만 간단하게 소개해 주시길.
▲지역의 교통 문제를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하고자 합니다. GTX 노선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배곧에 월판선 지선 전철역을 유치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한전 초고압선 배곧 우회 추진입니다. 주민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경제적인 논리로 주민들의 생명권과 주거권을 해치는 한전의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반드시 저지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최근 발표된 정왕동 지구단위계획을 세심하게 다듬고, 보충하겠습니다.
네 번째로는 공수처의 역할과 기능의 확대입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추진연대 전국공동대표였던 저로서는 기대와 달리 공수처의 역할이 상당히 위축되어 있는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공수처가 무도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을 감시하는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공수처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하겠습니다.
▶ 현재 시흥 을 지역에 김봉호 예비후보가 국회의원으로 선출해야 하는 이유와 타 후보들과 차별화된 장점을 소개하신다면.
▲ 지난 20년 동안 사유화된 지역 정치권력이 고착화되어 시흥을 선거구는 정치불신이 팽배한 상태입니다. 박정희 정권보다 긴 20년 동안 과연 시흥을 선거구가 얼마나 변화했는지 돌아보면 한탄스러울 뿐입니다.
시흥을 선거구는 지금 위기입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학부 유치 무산, 서울대병원 착공 연기, 배곧대교 건설 무산, 한전 특고압선 도심 관통, GTX 노선 유치 실패, 월곶역세권 개발 무산, 거북섬 해양클러스터 조성 실패 등 다양한 현안 실패로 지역 민심이 들끓고 있습니다.
항상 ‘큰 인물, 큰 일꾼’을 내세우며 오랜 시간 동안 토착화한 수구 세력이 되어 지역의 주요 현안은 등한시하고 중앙정치권 언저리에서만 맴도는 조정식 의원의 한심한 작태에 20년 동안 아낌없이 지지해 준 지역주민들의 분노는 이미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더구나 민주당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김윤식 전 시흥시장도 국민의힘 출마를 공식화하며 선거 구도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돌아선 민심을 되돌리기는 쉽지 않으나, 주민들이 가장 강력하게 요구하는 시흥에서의 과감한 정치개혁이 필요합니다.
2024년 22대 총선은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의 폭주를 멈추기 위한 ‘총선 승리'의 역사적 소명이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절체절명의 시기입니다.
조정식 의원은 6선 국회의원이라는 ’노욕‘에 함몰되어 민주적인 경선 과정을 왜곡하고, 더불어민주당을 더 큰 위기에 빠트리지 말고 불출마를 선언해야 합니다. 조정식 의원이 ’선당후사‘의 모범을 실천하여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 승리를 향해 주저 없이 전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저 김봉호가 앞장서겠습니다.
총선에서 승리하여 강한 야당, 승리하는 야당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저는 군사독재 시절, 시대의 부름 앞에 주저함 없이 나섰고, 독재와 불의에 맞서 장렬히 싸웠고, 불의한 공권력에 번번이 부서졌지만 결코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에 당당히 맞설 야성이 넘치는 후보입니다.
저처럼 야성으로 무장한 후보가 앞장서야 강한 야당, 승리하는 야당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시흥에서 24년 동안 시흥시민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시흥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저 김봉호는 주민 속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현장을 발로 뛰겠습니다.
지역 현안을 회피하지 않고 주민들과 함께 싸우고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 시민들에게 본인의 지지를 호소하고 싶은 내용과 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 2년은 무능과 무책임, 내로남불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제 무능과 외교 안보 실책으로 국격은 무너지고 서민과 소상공인들의 고통은 커지고 있습니다.
서민이 성공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새롭고 역동적인 정책으로 정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겠습니다.
말한 것은 반드시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언제나 가까운 곳에서 시흥시민의 손을 잡아 줄 수 있는 따뜻한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 김봉호 예비후보 프로필
● 푸른솔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현)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1급 포상 표창
● 문재인 대통령 후보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전)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추진연대전국공동대표
● 천주교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전)
● 경희대학교 법학과 (특급장학생)
● 사법연수원 30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