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초, 뮤지컬을 통한 친구 배려 마음 가꾸기

전교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뮤지컬 ‘노틀담의 곱추’ 관람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3/04/19 [07:41]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3/04/19 [07:41]
정왕초, 뮤지컬을 통한 친구 배려 마음 가꾸기
전교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뮤지컬 ‘노틀담의 곱추’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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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정왕초등학교(교장 손현섭)는 창의지성역량강화의 일환으로 계획된 문화체험활동, '어린이 뮤지컬-노틀담의 곱추'를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문화체험행사는 지난 4일(목) 09시부터 15시 20분까지,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해오름관에서 ‘어린이 뮤지컬-노틀담의 곱추’를 관람하여 오전에는 1학년∼3학년, 오후에는 4학년∼6학년 약 1천3백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뮤지컬 노틀담의 곱추는 웅장한 셋트와 화려한 볼거리를 중심으로 빅토르 위고의 ‘파리의 노틀담드’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해석한 작품이다. 2012년에는 김천 가족연극제에서 작품상 은상, 여우주연상, 무대미술상을 석권했으며 2010년 초연 이후 약 30만명의 관객이 관람한 노틀담의 곱추는 국내 최초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소 접근하기 어려운 문학작품을 대형 뮤지컬로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새롭다.

특히 뮤지컬 관람 체험은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 가장 크게 문제 되고 있는 왕따와 장애에 대한 편견, 외모지상주의라는 문제에 대처하고 친구에 대한 배려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

정왕초 5학년 김용준 학생은 뮤지컬 관람 후 “뮤지컬이라고 해서 굉장히 어렵게 느껴졌는데 어린이 뮤지컬이라 너무나 재미있었고 배우들의 동작과 노래가 너무 아름다웠다. 특히 장애를 가진 친구들도 우리와 똑같은 친구들이고, 우리 반에 있는 장애학생을 더욱 배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왕초 손현섭 교장은 “매일매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정보화 스마트 시대의 역기능 중 하나로 우리 학생들이 차분히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고 있어 안타깝다. 그러나 앞으로 학생들이 문화 예술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나눔이 있는 어린이, 배려심이 많은 어린이, 감성이 풍부한 어린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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