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장례원 새로운 장례문화 선도 눈길

조문객과 함께하는 추도공연 선보여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3/04/19 [07:28]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3/04/19 [07:28]
시흥장례원 새로운 장례문화 선도 눈길
조문객과 함께하는 추도공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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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시흥장례원(원장 천종석)이 새로운 장례문화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시흥장례원 내에서 추모공연을 기획하고 전문공연 팀을 구성하고 있는 민요공연 단체인 사단법인 아리수(대표 왕규식) 단원들이 추도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은 천일천 회장(현 한국전문장례식장협회회장)을 비롯한 한국 장례문화 관계자와 일부 조문객, 언론사, 장례문화 공연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지켜보는 가운데 40여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추도공연에는 대금, 가야금, 해금 등 국악기 연주는 물론 전통 민속 창 등을 조화롭게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공연과 고인의 생전에 모습을 담은 영상물 등을 시청하며 고인의 넋을 기리고 명복을 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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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을 지켜본 한 시민은 “매우 신선한 시도이며 조문객들이 고인의 명복을 비는 마음을 더욱 깊게 하는 공연으로 조금만 다듬어 나가면 장례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공연 내용에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천일천 한국전문장례식장협회회장은 “한국의 장례문화가 많이 변질되어 추모의 마음이 충분히 전해지지 않는 것 같아 한국장례문화의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하기위해 연구해 왔다.”고 말하고 “오늘 시연을 통해 개선점을 찾아내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추도공연의 정착을 실현시키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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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왕규식 아리수 대표는 “이날 품평내용 등을 바탕으로 상주들이 공연을 시간별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발전시켜가겠다.‘며 이를 통해 장례문화 발전은 물론 우리 국악이 대중들에게 더욱 보급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흥장례원은 오는 5월7일 오후 7시 부터 장례식장 현관에서 추모 공연을 계획하고 장례문화 관계자와 시흥시 주요 내빈 등을 모셔 추모공연에 대한 시연을 계획하고 있다.

시흥장례원 천종석 원장은 “이번 공연은 한국의 장례문화를 개선하기위해 시도하고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여 관심 있게 지켜보고 발전을 위한 조언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공연 관람 문의 : 031-434-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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