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자원봉사센터는 소외계층을 위한 밑반찬 조리에 사용될 수 있도록 봉사자가 직접 잡은 주꾸미를 지난 19일 나눔자리문화공동체에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시흥시자원봉사센터의 ‘볼런티어 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봉사자들이 직접 배낚시 체험으로 공급한 식재료를 전달하면서 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볼런티어 패키지는 시흥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올해 처음 기획됐다. 지난 3월, ‘영화 보는 날’ 패키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시작된 볼런티어 패키지는 일정 봉사활동 시간을 충족하면 참여할 수 있다.
9월 ‘배낚시 체험 및 나눔활동’ 은 해양레저 문화 체험을 통해 우수봉사자의 여가 선용 영역을 확장하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이른 새벽부터 열심히 체험하며 주꾸미를 낚았다.
한 참가자는 “인생의 버킷리스트 중에 주꾸미 낚시가 있었는데 경험하기 어려운 배낚시로 경험할 수 있어 기뻤다. 직접 잡은 주꾸미가 소외계층을 돕는 데 사용된다는 점이 더 의미가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는 11월에는 봉사자의 건강을 위한 ‘독감 예방접종 지원’과 ‘보건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박명일 시흥시자원봉사센터장은 “앞으로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13만 시흥시 자원봉사자들이 ‘봉사할 맛 나는 시흥’을 느낄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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