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는 ‘청소년 진로설계 박람회’를 오는 20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일원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흥교육지원청과 공동주최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의 고입ㆍ대입 상담과 생생한 진로ㆍ직업 체험을 통해 진로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시 중학교 26개교, 특성화고 4개교(한국조리과학고, 경기자동차과학고, 경기스마트고, 군자디지털과학고)와 다문화 학생, 학부모가 참여한다.
박람회에는 시흥시 특성화고(고입) 학과 체험을 비롯해 조기 취업형 대입 진학 상담, 고졸 취업 기업 상담, 미래 유망 진로ㆍ직업 체험, 진로 콘서트 등 총 95개의 대규모 부스가 마련된다.
학교 수업으로 참여하는 중학생들은 고입 상담, 관내 특성화고와 대학교 학과 체험(VR, 드론, 미래자동차, 뷰티아트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전문 직업 체험으로 앱 개발, 환경공학, 대체에너지, 바이오, 범죄분석, 반려견 지도, 수소에너지 등의 다양한 분야의 미래 유망 직종을 체험할 수 있어 진로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성화고 학생들은 한양대(에리카), 가천대, 한국공학대,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 12개 대학교를 통해 조기 취업ㆍ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전기ㆍ전자, 반도체, 자동차, 소프트웨어, 섬유 등 10개 기업을 통해 취업 상담, 병역 설계, 진로 지도 등을 받을 수 있다.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아티스트 멘토 ‘로로’, ‘우라노’와 함께하는 진로 콘서트 ▲체지방/스트레스 지수 측정ㆍ상담 ▲마음 치유 이벤트 ▲시흥시 캐릭터 ‘해로, 토로’와의 기념 촬영 ▲THE SEN 시흥교육방송 구독 이벤트 부스가 운영된다.
학생들은 학교 신청을 통해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고, 학부모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가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시흥시청 교육자치과(031-310-349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