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 6천 명 찾아... 열기 후끈

거북섬과 은계호수공원 주변 상권 활성화하는 데 일조

함미해 | 기사입력 2023/07/13 [16:17]
함미해 기사입력  2023/07/13 [16:17]
시흥시,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 6천 명 찾아... 열기 후끈
거북섬과 은계호수공원 주변 상권 활성화하는 데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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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함미해 기자] 

  © 주간시흥

시흥시 은계호수공원에서 진행 중인 2023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의 열기가 뜨겁다. 지난 623일 개막한 영화제는 본격적인 야외 상영이 시작되며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영화제를 개막하는 첫 주말 동안 수많은 인파가 운집해 달아오른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같은 열기 속에서 지난 토요일까지 많은 관람객이 발걸음 해 관람객 누적 수가 총 6천 명에 달했다. 지난 8일 은계호수공원에서 상영된 영화 코코관람에는 약 3천 명의 관객들이 다녀가며 활기를 띠었다.

 

특히 시흥시 수변지대인 거북섬과 은계호수공원을 야외 영화 상영장으로 활용해 입주민의 여가 활동 접근성을 높였다. ,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일조하면서 이번 영화제는 타 시군의 벤치마킹 대상으로도 부각되고 있다.

 

은행동에서 왔다는 한 주민은 현장에 와서 영화제의 인기를 새삼 실감했다면서 은행동 입주민으로서 오랜만에 사람들로 활기찬 공원의 모습을 보며 감회가 남달랐다. 호숫가의 야경을 스크린으로 삼아 관람했던 영화들이 오랫동안 잊혀 지지 않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89일까지 앞으로 11회를 남겨놓고 있다. 장마철을 지나 여름휴가 기간이 이어지면서 축제 후반부까지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영화제의 가장 큰 공로자이자 숨은 주역은 시흥시민 여러분이라며 영화제 상영작 선정부터 현장 참여까지 적극적인 시민들의 모습을 보며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의 저력과 미래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화된 도시 개발로 숨 죽어있던 지역 상권에서 영화제로 숨통을 틔웠다는 게 가장 값진 성과라 기쁘다. 앞으로 지역을 살리고 영화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축제를 기획해 시흥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는 오는 819일까지 약 2개월간 거북섬과 은계호수공원 일대에서 순회 상영할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문의는 시흥시 문화예술과(031-310-626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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