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가 지난 9일 월곶어울림센터에서 개막한 벅스리움과 함께하는 ‘세계곤충탐험’ 특별기획전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주말 총 4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세계곤충탐험’은 2050탄소중립을 선언한 시흥시가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이행 기반 마련을 위해 준비한 환경캠페인성 기획 전시다.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지구온난화, 이상기후, 환경오염 등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회는 각국을 대표하는 곤충들이 구조 요청을 위해 시흥으로 찾아왔다는 내용을 담았다. 전시회를 통해 약 13개국 50여 종 1,000여 마리의 아름답고 신비한 세계 곤충의 생생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자이언트 반딧불이관에 마련된 세계 최대 반딧불이의 신비한 불빛은 관람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나뭇잎대벌레, 꽃 사마귀 등 쉽게 볼 수 없는 열대우림 속 곤충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세계곤충탐험’ 특별기획전은 오는 6월 25일까지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된다. 전 연령대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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