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함현초등학교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총 5일간 탄소 중립을 향한 환경교육 프로젝트를 실시하였다.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학년군별로 1~2학년 올바른 분리배출과 동식물 보호, 플라스틱 문제, 3~4학년 일회용품 줄이기와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5~6학년 기후 위기와 해양오염, 음식물 쓰레기 문제, 분리배출 등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에 참여하였으며 탄소 중립 실천을 서로 공유하였다.
함현초등학교 자치회 학생 17명이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에 걸쳐 아침 등교 시간(8시 30분 ~ 8시 50분)에 등굣길 ‘잔반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함현초 학생들은 영양사 선생님과 함께 3월부터 잔반양이 많은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탄소 저감화, 인성교육, 편식지도의 일환으로‘남은 음식물 목표 관리 및 감량 경진대회’에 참여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급식실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시피를 개발하고, 수다날(수요일 다 먹는 날), 배식 지도 및 편식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 1~2학년‘나도 튼튼 너도 튼튼’, 3~6학년 음식물 줄이기를 주제로 ‘삼행시 짓기’ 등의 활동을 통해 골고루 먹기, 잔반 줄이기에 대한 인식을 높였으며 3월 160kg의 잔반의 양을 6월 현재 80~90kg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 9월까지 함현초등학교 전교생이 목표량 달성을 위해 꾸준히 참여할 예정이다.
함현초등학교 6학년 학생 박OO은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면서 음식이 우리에게 오기까지,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많은 양의 탄소가 발생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번 캠페인 활동을 통해 우리 학교 친구들이 골고루 먹고 잔반 줄이기를 꾸준히 실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진대회에 힘쓰고 있는함현초등학교 영양교사 전OO은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하여 캠페인 활동을 하니 잔반 줄이기에 대한 인식도 높아질 수 있을 것 같고 결과로도 반영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함현초등학교 김진희 교장은 “학생들이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탄소 중립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려는 마음가짐이 가장 필요한 때”라며 “미래의 환경을 위해 아이들이 환경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탄소 중립을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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