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는 지난 3일 양주시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 서울대와 함께하는 ‘스누융합과학배움터’ 사사과정 천문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에는 ‘사사과정’ 중학생 62명이 참여했다. 별자리 기원과 우주 영상 관람, 망원경 조립 및 여름철 별자리 관측, 우주관련 퀴즈게임 등의 다양한 천문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이로써 참가 학생들의 우주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고, 학생들이 우주에 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최근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우주와 천문학에 관심이 생겼는데, 직접 망원경을 조립해 행성과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또, 천문, 우주, 기상과학 등의 진로 분야에 대해 구체적인 꿈을 키울 수 있어 유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석박사 등 전문 인력이 직접 기획 및 운영하는 ‘스누융합과학배움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사사과정> 외에도 ▲고 1~2학년이 여름방학 일주일간 서울대 교수, 석박사생과 함께 프로젝트 연구를 진행하는 <이공계 창의융합진로캠프> ▲고교생들과 함께 과학자들의 현장 이야기를 나누는 <생생 진로특강> ▲중 1~2학년이 사사과정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이공계 맛보기탐구> 등으로 풍성하다.
시 관계자는 “서울대학교의 자원을 활용해 관내 중·고등학생들이 학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전문 과학교육을 제공해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더불어 시흥시에서만 누릴 수 있는 교육으로 시에 대한 자부심을 높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스누융합과학배움터’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평생교육원 교육자치과(031-310-349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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