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가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기념해 아동을 특화한 도시문화 브랜드 구축을 위한 ‘2023 시흥 어린이 문화의 달 통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흥 어린이 문화의 달 통합 프로그램’은 문화를 통한 시흥시-서울대간의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관내 아동의 문화예술 향유 권리 증진으로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활동에는 ▲전시(앤서니 브라운의 기분을 말해봐 in 시흥), ▲공연(영유아를 위한 공연, 그림책 아카펠라, 마술공연), ▲체험(앤서니 브라운 전시 연계 체험프로그램, 가족의 모양), ▲가족벼룩시장(우리 집 토끼, 당근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별 공연이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일대에서 5월 한 달간 운영됐다. 총 9천여 명의 시민들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영국의 유명 동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 전시>에는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의 단체관람 문의가 쇄도했다.
시흥 엄마배우들이 전하는 <영유아를 위한 공연>과 환경을 소재로 한 공연인 <그림책 아카펠라, 안드레와 바다>, 시흥 문화홍보대사 Trick on과 함께하는 <마술 세계>, 앤서니 브라운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인 <기분을 말해봐> 등 사전예약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은 예약 오픈 5분 만에 모두 마감되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 외에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 <가족의 모양>과 가족들이 직접 판매하는 벼룩시장 <우리집 토끼 당근마켓>도 참여 시민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가족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은 “시에서 하는 공연과 프로그램의 장르가 다양해지고 질적으로도 좋아져 기쁘다.”, “유명 작가의 전시를 가까운 곳에서 접할 수 있는 데다, 특별한 공연이 마련돼 아이들이 좋아했으며, 온가족이 재미있게 즐겼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생활권 가까운 곳에서 가족을 위한 전시와 공연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회복과 힐링의 시간을 전했다”며, “특히,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최해, 아동 기본권과 문화 향유권 증진에 앞장서고, 문화로 행복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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