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서해고등학교는 지난 5월 12일(금) ‘건강한 체력과 기본 인성의 균형’을 슬로건으로 ‘경쟁’보다는 ‘협력’을, ‘속도’보다는 ‘같이’의 가치를 추구하는 ‘한마음 체육축제’를 개최했다.
체육축제 2주 전부터 학생들 스스로 ‘학교체육 기획운영부’를 조직하여 내실 있는 체육축제를 운영하기 위해 준비했다.
학교체육 기획운영부 학생들은 전년도 체육축제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개최되어 ‘다채로움’에 초점을 두고 진행되었다면, 올해 체육축제는 ‘소외됨 없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져야 한다는 데에 마음을 모았다.
이를 위해 특수학급 학생이나 운동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단체 종목의 비중을 늘리기로 하고 줄 파도타기, 줄다리기, 8자 줄넘기, 놋 다리 밟기 등의 단체 종목 중심의 체육대회를 기획했다.
특히 종목별 안전사고 예방 매뉴얼을 직접 제작하여 체육축제 전에 안전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체육축제를 위해 만전에 준비를 다 했다.
또한 댄스 동아리, 보컬 동아리 학생들과 교사들이 체육축제의 막간을 활용하여 공연을 진행함으로써 체육축제의 흥겨움을 더했다.
서해고 한마음 체육축제 주관부서인 체육건강부 최두영 교사는 “학생과 교직원 등 모든 교육공동체가 체육축제에서 1인 1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며 “몇몇 뛰어난 학생들이 자신의 기량을 뽐내는 ‘대회’가 아닌 개개인의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어울림의 장’으로서 체육축제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해고등학교 이성미 교감 “본교는 인성교육 중심의 신체활동과 체‧덕‧지가 조화를 이룬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IT기반 융합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미래형 체육교육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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