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가 지난 8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관내 외국인 주민지원 업무 담당자 및 관내 민간 활동가의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2023년 상반기 외국인주민 지원 업무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외국인주민을 위한 현장 중심의 밀접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동별 외국인 주민지원업무 담당자를 지정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외국인주민 지원 관련 업무 담당자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이민정책의 의미와 사증제도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특히 전문성 제고를 위해 국내 유일의 이민정책 연구 교육 전문기관인 이민정책연구원과의 협력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크게 ‘사회통합적 이민정책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사증제도의 이해’ 등 2개의 주제로 펼쳐졌다.
첫 번째 시간에는 ‘사회통합적 이민정책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 강의를 통해 인구 변화에 따른 이민정책의 논의 배경, 지역기반 이민정책을 위한 지역별 노력과 현실 등을 살펴보며, 시에서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두 번째로 진행된 ‘사증제도의 이해’ 시간에는 사증과 체류자격의 기본 개념, 체류 자격 유형 중에서도 주요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결혼이민, 취업, 동포 등의 체류자격의 유형과 시사점, 최근 정책동향 등을 꼼꼼히 살피며 외국인주민지원 업무 실무자의 전문적인 역량 강화 계기를 구축했다.
임동현 시흥시 외국인주민과장은 “올해도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들이 행정 서비스를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실무자에게 필요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행정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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