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9일 시청 늠내홀에서 학교급식소위원 및 학부모 15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소위원회 학부모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과 친환경 급식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각 학교 급식소위원회의 원활한 활동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성훈창 시흥시의회 부의장, 김선옥 교육복지위원장, 안돈의 도시환경위원장, 박소영 시의원, 서명범 시의원, 이봉관 시의원, 윤석경 시의원, 김수연 시의원, 한지숙 시의원, 장재철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김용순 센터 운영위원장(매화고 교장)이 연수에 함께해 학교 급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1년간 활동할 각 학교의 급식소위원들을 격려했다.
연수는 시흥교육지원청 박인희 팀장의 ‘학교급식소위원회 역할’ 설명에 이어 이미경 센터장의 ‘학교급식 및 건강한 먹거리교육’ 순서로 마무리됐다.
또한,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비유전자변형(NON-GMO) 가공식품인 우리콩으로 만든 간장, 식초, 음료를 참석자들에게 시식물품으로 제공해 학교급식 식재료를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식재료 이해도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이날 연수를 통해 시흥시가 현재 관내 학교급식에 친환경 농산물과 무농약 햇토미 쌀, 우수 축산물, 그리고 비유전자변형(NON-GMO) 가공식품을 사용하도록 일반 농·축산물과의 차액을 지원하는 등 안전한 학교급식을 제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는 일찍이 2010년 학교급식 지원조례를 개정해, 아이들이 안전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이 중요한 교육이라는 관점으로 학교급식을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도 학교급식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미경 센터장은 “학부모는 학교급식을 함께 만드는 공동운영 주체다. 학교의 급식실 상황과 어려움, 어떤 식재료를 쓰는지 등을 제대로 알아야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함께 만들어가는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연수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센터는 관내 초·중·고 70여 명으로 구성된 ‘3회 시흥시 학교급식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오는 25일 진행한다. 모니터링단은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생산 농가와 수산물·가공식품 업체 모니터링을 1년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