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는 모유수유를 장려하고, 출산 후 모유수유에 어려움을 겪는 수유부의 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목요일에 모유수유 클리닉을 운영한다.
이달의 모유수유 클리닉은 오는 27일 목감어울림센터 2층 건강교육실에서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2시간가량 진행된다.
클리닉에서는 원활한 모유수유를 위한 준비와 수유자세 교정, 모유수유 패턴 및 방법, 울혈 시 개인 마사지법 등의 내용으로 집합 교육을 실시하고, 1대1 상담을 통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모유수유는 아기의 면역 증강과 두뇌 발달을 돕고 모자간의 정서적 유대를 촉진하는 등 많은 효과가 있어, 수유부와 아기가 함께 참여하도록 권하고 있다. 한편, 상황에 따라 아기를 데리고 오기 힘든 경우에는 수유부만 참석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모유수유 지원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출산 전 모유수유 교육과정인 ‘모유수유교실’과 참여자 대상 모유수유 동아리 ‘엄마맘마’를 운영하고 있으며, 출산 후 맞춤형 실전 처방을 위한 ‘모유수유 클리닉’과 셋째 아 이상, 미숙아 및 저체중아, 취약계층(장애인 및 저소득층) 가정에게 ‘찾아가는 모유수유 클리닉’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출산 후 모유수유를 하면서 이론과 다른 실제적인 어려움에 중도에 모유수유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더 많은 수유부가 매월 운영하는 모유수유 클리닉을 잘 이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전문가의 맞춤형 모유수유 클리닉 처방을 통해 시흥시의 모유수유 실천율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4월의 모유수유 클리닉 신청기간은 17일부터 26일까지이며, 네이버 폼 신청서(https://naver.me/5qRqNkjf) 작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관련 사항 문의는 시흥시보건소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031-310-072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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