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는 주민공론장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마련한 ‘2023년 퍼실리테이터 통합 교육’을 모두 마치고, 지난 3월 30일 수료식을 열었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기 위한 회의 진행 기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시민활동가 역량강화교육인 ‘퍼실리테이터 통합 교육’의 2023년 과정은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30일까지 총 7회 차(14시간)로 진행됐다.
특히 퍼실리테이션의 가치와 철학에 대한 이해 및 퍼실리테이터 스킬 습득 등의 내용으로 구성한 이번 교육은 동(洞) 단위 평생학습 추진체계 구축을 위해 시흥시 평생학습과, 교육자치과, 주민자치과 3개의 부서가 협업해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로써 기존에 각각 운영해오던 유사 중복 교육 사업을 통합해 실효성을 높였다.
이번 교육에는 ‘2023년 주민공론장 사업’을 운영할 마을회담 운영자, 교육수다방 운영자, 동 주민자치회 위원 등 총 54명이 2개 반으로 참여했다. 이 중 교육에 80% 이상 참여(1회 이하 결석)한 총 40명이 수료하며 74.1%의 수료율을 보였다.
교육을 수료한 한 학습자는 “마을에서 실제로 공론장을 운영할 때 발생하는 여러 문제와 진행자(퍼실리테이터)로서 주의해야 할 점 등 실제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여러 기법을 배우고 실습해 볼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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