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는 건강한 놀이문화 조성을 위해 매월 아이들을 위해 원데이 놀이터를 만들어주는 팝업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팝업놀이터는 공원, 공터 등 일상공간을 다양한 도구와 재료를 활용해 일시적으로 놀이터를 만들어 사용하고, 원상태로 되돌려 놓는 새로운 형태의 놀이터를 의미한다.
지난 18일에 열린 3월의 팝업놀이터는 시흥시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3호 숨쉬는놀이터와 놀이터 앞 성마루 공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놀이와 운동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체 및 정신건강을 함께 증진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팝업놀이터를 운영함으로써 3호 숨쉬는놀이터가 인근 지역 놀이문화 거점 공간이 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비어있는 공간을 놀이터로 활용한 팝업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폐현수막으로 만든 해먹으로 놀이를 즐긴 어린이들은 온종일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또한, 참가 부모들은 팝업놀이터가 기발한 놀이 아이디어라는 목소리를 내며 만족해했다.
시는 향후에도 인근 주민과 함께하는 놀이마당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팝업놀이터를 운영한 보건소 직원 시민 놀이활동가 플레이스타터들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통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한 놀이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보건소는 상시 프로그램으로 균형감각을 길러주는 밸런스바이크, 친숙한 전래놀이, 보드게임, 바닥놀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 플레이스타터들이 참여하는 인형극 공연, 청소년동아리댄스 공연, 악기 연주회 등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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