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농민회(회장 최승길)는 지난 23일 올해 첫 행사로 호조벌 일원에서 환경정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시흥농민회에서 추진한 이번 행사에는 약 40여 명의 회원들이 구획을 나눠 호조벌 농수로에 쌓인 생활폐기물 폐농약병‧폐비닐, 영농폐기물 등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며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에 힘을 모았다. 이로써 호조벌의 깨끗한 이미지와 쾌적한 공간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아울러, 이날 문정복 국회의원, 장대석 경기도의원, 박경식 안산농협조합장이 함께해 환경정화활동에 힘을 보탰다.
최승길 시흥농민회장은 “호조벌에서 농업인과 함께 협력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호조벌을 지역 대표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환경정화 활동에 함께한 한 회원은 “호조벌은 햇토미를 생산하는 곳으로, 아름다운 농업경관 유지와 친환경 영농활동을 통해 호조벌이 지속적으로 보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흥농민회는 호조벌 내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70여 명의 농업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호 소통과 협력으로 호조벌 농업인의 이익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관련 사항 문의는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031-310-6217)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