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민주평화통일 시흥지구협의회(회장 이남형)는 북한 이탈 주민 20명과 함께 사랑 나누기 김장을 진행 눈길을 끌었다.
민주평통 시흥지구협의회 이남형 회장을 비롯해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김찬심 부의장, 안동의 시의원과 염명자 평통 부회장 김명숙 한마음 요양병원 이사장 및 회원과 20여 명의 북한 이탈이주민들은 계수동 이경애 외식문화연구소에 모여 사랑의 김장 나누기를 진행했다.
매년 김장 행사를 진행해왔던 회원들은 숙달된 모습으로 각기 일들을 분담하여 조를 편성하고 빠른 손놀림으로 정성껏 김치를 담아 미리 준비된 김치통에 나누어 담아냈다.
이번 김장은 약 800여 포기의 배추를 준비하여 김치를 담았으며 담은 김치는 지역에 함께 있는 북한 이탈 주민들과 지역 소외계층에게도 고루 나누었으며 지역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가는데 앞장섰다.
이날 직접 팔을 걷고 김장에 나선 이남형 회장은 “어제까지만 해도 폭설로 길이 미끄러운데 대부분의 회원들이 모두 참석하여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하고 “세계를 대표하는 김치 문화를 통해 사랑을 나누는 일은 매우 행복한 일이다.”라며 이번 김장김치 나눔이 북한 이탈 주민들의 빠른 정착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김장을 마친 회원들은 이경애 외식연구원장이 직접 만들어 낸 돼지고기 수육과 명장 특별 요리들로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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