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위성 2A호 2023.2..21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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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2월 21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섬 지역과 대부분의 해상에 바람 매우 강하게 부는 가운데 추워진 우리나란 찬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 더욱 낮겠습니다.
한편 일부 수도권과 강원영동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습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날씨입니다.
대체로 맑은 하루 되겠고요. 오전부터 낮 사이 경북동해안엔 가끔 비 또는 눈오는 곳 있겠습니다.
그럼 더 쉽고 자세한 오늘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상층 수증기 위성영상과 지상일기도 통해 상하층 기압계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나라 북서쪽의 상층엔 기압마루가 있는데요. 기압마루의 고기압성 흐름을 타고 북쪽의 찬 공기가 계속 쏟아져 내려오면서 한반도 부근은 현재 한기로 차있습니다.
더불어 오늘 우리나란 동쪽으로 이동하는 이 상층의 기압마루 영역에 들겠고요. 이 차갑고 밀도 높은 공기가 침강하며 하층엔 구름을 소산시키는 고기압이 중국북부지방에 발달 남동쪽으로 이동해오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때문에 대체로 맑은 하루 예상되는데요. 바람이 부는 통로를 의미하는 파란색의 등압선이 남북으로 서 있고 그 간격이 좁은 가운데 빨간색의 기온선은 등압선에 거의 직각으로 분포해있습니다.
즉 하층에서도 강한 북풍이 북쪽의 차가운 공기를 내려보내면서 강한 한기 이류가 발생해 추위가 이어질 텐데요. 바람이 강하면 피부의 열 손실로 인해 내부 체온은 더욱 떨어지게 됩니다.
즉 오늘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더욱 낮겠습니다.
또한 찬 바람이 건조하기까지 해 일부 수도권과 강원영동 중심으론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요. 현재 대부분의 해상의 물결이 높게 일고 있는 가운데 고기압이 동해상으로 점차 배를 내밀겠습니다.
따라서 그 가장자리 강풍영역 조금씩 동쪽으로 이동해가겠고요. 경상권동해안은 점차 북동풍이 불어와 오전부턴 구름많아지면서 비나 눈이 조금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정리하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경상권동해안은 구름많은 가운데 오전부터 낮 사이 경북동해안엔 가끔 1mm 미만의 비 또는 1cm 미만의 눈 경남권동해안엔 산발적으로 빗방울 떨어지는 곳 있겠고요. 하늘이 맑으면 밤사이엔 대기 냉각이 활발하고 한낮엔 햇볕으로 인해 대기가 금방 데워집니다.
따라서 오늘 기온 보시면, 먼저 아침최저기온 -11~-2도로 어제보다 3~5도 낮고요. 특히 강원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10도 이하까지 떨어진 곳도 있습니다.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더욱 낮은데요. 때문에 전국 대부분 -10도 안팎의 추위 체감하실테니 어제보다 따뜻한 옷차림으로 찬 바람 잘 막아주셔야겠습니다.
이어서 오늘 낮최고기온입니다.
2~8도로 어제와 비슷할 텐데요.다만 바람 불며 체감온도 기온 대비 1~3도 낮겠습니다.
건강관리 잘해주시기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특보현황입니다.
현재 제주도, 일부 전남해안과 도서지역에 강풍특보 먼바다와 제주도 남부를 제외한 앞바다에 풍랑특보 발효 중입니다.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구요. 한편 건조특보는 일부 수도권과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발효 중인데요. 그 밖의 중부내륙과 경상권까지대기가 건조한 만큼 화재 예방에 힘써주셔야겠습니다.
특히 동해안의 경우 너울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어올 수 있어 해안가 접근은 삼가시는 게 좋겠고요. 강한 바람이 불씨를 멀리 날려 대형 산불의 위험도 크겠으니 불씨관리 더더욱 신경쓰시기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