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위성 2A호 2023.2..19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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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2월 19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임다솔입니다.
오늘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조금 내리겠는데요.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눈으로 내리는 곳 있겠습니다.
비가 그친 후 찬 바람이 들어오면서 낮기온이 어제보다 낮아지겠고 내일과 모레 아침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반짝 추위 찾아오겠습니다.
자세히 지역별 기온 보겠습니다.
아침기온 서울 3도, 대전 4도 광주와 대구 6도로 출발하고요. 낮에는 서울 5도, 대전 광주 8도 대구 11도 머무르겠습니다.
이어서 오늘의 날씨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레이더영상부터 보겠습니다.
제주도와 전남, 경남에 비를 뿌렸던 저기압은 해상을 지나 동쪽으로 빠져나가는 중이고요. 남부지방에 산발적으로 내리던 비는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중부지방에도 눈비구름대가 들어오고 있는데요. 상층 수증기 영상을 겹쳐보겠습니다.
노란색으로 표현된 상층의 차고 건조한 공기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지상부근에 눈비 구름대를 만들어내고 이 기압골과 가까운 중부지방 위주로도 오늘 오전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강원산지에는 눈으로 쌓이는 곳 있겠는데요. 오늘 오전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도에는 5mm 미만이겠고요.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권 서해5도는 1mm 안팎으로 많지 않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북부내륙이나 강원산지에는 1~5cm의 적설 예상되고요. 또 강원중남부내륙과 경북북동산지에는 1cm 안팎 그리고 경기동부는 1cm 미만의 눈 쌓이는 곳 있겠습니다.
비와 눈이 섞여내리는 서울과 경기서부에는 기온이 높아서 눈이 쌓이진 않겠지만 이 눈과 비가 얼어붙으면서 도로 살얼음이 생겨 길이 미끄러울 수 있겠고요.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 남부지방으로는 안개가 낀 곳이 많습니다.
교통안전과 보행자안전 모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전국 하늘이 맑게 드러나겠습니다.
찬 공기를 머금은 상층의 기압골이 빠져나가고 나면 그 후면으로 찬 공기가 지상까지 가라앉으면서 차가운 성질의 대륙 고기압이 발달하겠습니다.
이 찬 고기압이 세력을 넓히면서 우리나라로 한기를 끌고 오겠는데요. 비가 그친 다음 이 찬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어제 대비 낮최고기온이 1~3도 가량 떨어져 조금 추워지겠습니다.
특히 내일 아침에는 오늘 아침보다 3~8도가량 더 내려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들겠고요.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체감하기는 더 춥겠습니다.
이 반짝 추위는 다음 주 초까지 짧게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니까요. 기온에 맞는 옷차림 챙겨서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찬 고기압이 세력을 넓혀가는 과정에서 찬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강풍특보 내려져있는 강원영동을 포함해 경북동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적으로 시속 70km 이상 그리고 강원산지와 제주도산지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90km로 매우 강하겠고요.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순간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 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풍랑특보 내려진 곳도 있습니다.
서해상을 시작으로 그밖의 대부분 해상에서도 바람이 시속 35~60km로 강하겠고 물결은 최대 4.0m까지도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이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해상 교통 스케줄에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이용객들은 미리 운항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