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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3.2..14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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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2월 14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내일 오후까지 강원영동 경상권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 비 또는 눈 오는 곳 있겠습니다.
때문에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각별히 주의하셔야겠고요. 강원산지엔 낮은 구름이 ‘안개’로 자욱하겠습니다.
차간거리 널찍이 유지하시기바랍니다.
한편 현재 대부분의 먼바다를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동해안 중심으로는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넘어오는 곳 있겠습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날씨입니다.
비나 눈이 올 지역을 제외한 지역은 가끔 구름많겠고요.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낮아 춥겠습니다.
서울 -3도, 춘천 -4도, 강릉 -2도, 세종 -2도 광주 0도, 대구 1도, 부산 3도, 제주 5도 되겠습니다.
그럼 더 쉽고 자세한 오늘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종일 흐렸던 하늘이 북서쪽부터 맑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맑아지는 영역은 중국북동지방 고기압 영역인 걸 지상 일기도에서 확인해볼 수 있는데요. 고기압 가장자리로 불어오는 바람이 개마고원의 높은 지형을 만나 갈라진 뒤 만나는 동쪽지역으로는 낮은 구름대로 흐리고요. 대체로 맑은 서쪽지역은 대기 냉각에 의해 또 흐린 동쪽은 새벽까지 내린 눈비로 인해 오늘 아침 어제보다 추워졌습니다.
한편 계속해서 고기압 영향을 받아 서쪽지역은 가끔 구름많겠지만 바람을 타고 차가운 북쪽 공기가 내려와 낮 기온도 어제보다 낮겠고요. 동쪽지역으로는 북동풍이 해안과 산지를 오르면서 비 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더불어 바다의 물결도 높게 일 텐데요. 동해안으로는 너울까지 밀려들겠습니다.
기온부터 보겠습니다.
오늘 아침최저기온 -7~3도로 어제보다 4~7도 낮은데요. 때문에 영상권인 곳 많았던 어제 아침에 비해 춥겠으니 어제보다 따뜻하게 입으셔야겠습니다.
한편 낮최고기온은 2~11도로 강원영동과 경상권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1~4도 높겠지만 평년에 비해서는 2~6도가량 낮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어제보다 1~4도 낮겠지만 평년 수준이겠습니다.
다음은 하늘상태와 강수 지역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북서쪽부터 하늘이 개면서 오후에 서쪽지역은 대체로 맑거나 구름많을 텐데요. 반면 강원영동과 경북의 동쪽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 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 눈비는 내일 늦은 오후까지 이어진 뒤 마무리되겠고요. 제주도엔 내일 오전부터 그리고 모레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 있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과 북동산지 울릉도.독도, 제주도에 5~10mm 경북남부동해안과 경남권동해안 5mm 미만이겠습니다.
한편 예상 적설은 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과 북동산지, 울릉도.독도 3~8cm 특히 강원영동중.남부는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경북남부동해안은 1cm 내외 강원영서남부와 충북, 경북권내륙에 눈 날리는 곳 있겠습니다.
한편 5시 현재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등지에는 눈이 내려 쌓여있는 가운데 강원영동에는 오늘 오후 대설특보 가능성도 있는 만큼 사전 대비가 매우 중요할 텐데요. 차량 운행 시엔 월동장비 꼭 갖추시고요. 비나 눈이 오는 지역은 시야가 흐리고 특히 밤에는 기온 떨어지며 내린 눈비가 얼어 길이 매우 미끄럽겠습니다.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유의하며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고도가 높은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이 ‘안개’로 자욱이 깔리겠습니다.
앞차와의 간격 충분히 유지하시고요. 안개등도 꼭 켜시길 당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바다날씨입니다.
대부분의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때문에 내일까지 물결이 최대 4m로 매우 높게 일겠고요. 현재 풍랑특보 발효 중입니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는 오늘까지 서해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서부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는 내일까지 동해먼바다는 모레까지도 해상상황이 좋지 않겠습니다.
더불어 동해앞바다와 부산앞바다 남해동부안쪽먼바다는 오늘 밤 또 남해서부동쪽먼바다, 제주도 동부와 남부 앞바다는 내일 오전에 풍랑특보가 추가 발표될 가능성 있겠으니 최신 특보 현황 자주 들여다 봐 주시고요. 조업 시 안전사고에 유의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운항정보 미리 확인하시기바랍니다.
더불어 동해안에 계신 분들은 해안가 접근은 삼가시는 게 좋겠는데요. 먼바다로부터의 물결이 해안가로 다가와 급격히 높아지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백사장이나 해안도로를 넘어오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 각별히 유의하시기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