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위성 2A호 2023.1.14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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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1월 14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 날씨 예보분석관 임다솔입니다.
오늘 특히 교통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안개가 짙은 상황이고요. 오늘 전국에 비 또는 눈 소식도 있겠습니다.
기온이 낮아지는 밤부터는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쌓이는 곳 있겠고요. 강원영동은 16일까지도 오랜기간 눈이 이어지면서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우려됩니다.
제주도와 해안가에서는 바람이 강하겠고요.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도 매우 높겠습니다.
주말동안 강원영동 지역 많은 눈과, 해안가의 강한 바람 그리고 높은 물결로 인한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기온은 어떨지 간단하게 보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7도, 대전 7도, 광주 8도 대구 9도로 출발을 하고요 낮 기온은 아침기온에 비해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낮 기온서울 7도, 대전 10도, 광주 11도 대구 10도가 예상됩니다.
오늘 날씨 전망 어떨지 다양한 자료와 함께 찬찬히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날씨상황부터 보겠습니다.
어제 내린 비로 지면 부근이 굉장히 습한 상태입니다.
전국에 습도가 거의 100%에 가까운데요. 레이더 영상을 보면 비구름대가 보이진 않지만 곳곳에 강수가 내리는 것으로 탐지되고 있습니다.
즉 수증기가 풍부하기 때문에 내륙 곳곳에 안개가 짙게 끼면서 촉촉하게 이슬비처럼 내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따라서 이렇게 짙은 안개로 앞을 볼 수 있는 거리가 짧은 곳이 매우 많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따뜻한 남서풍이 차가운 바다 위로 불어들면서 서해상과 남해상에도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까요 육상과 해상에서 모두 주말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와 선박 운항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미리 운항정보를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이어서 위성영상과 함께 오늘부터 예상되는 기압계 보겠습니다.
우리나라를 지나 일본쪽으로 이동중인 저기압이 먼저 보이고요 우리나라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를 가진 고기압이 확장하고있습니다.
북쪽의 고기압에서 북동풍, 남쪽의 저기압에서 남동풍이 불어오면서 하나의 동풍으로 합쳐지는데요. 이 부분을 확대해서 한 번 보면 현재 강원영동에 구름대가 만들어지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두 바람이 동해상에서 만나 태백산맥 쪽으로 강한 동풍이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영동지역, 특히 강원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바람이 모여서 들어가는데요. 이때 영상 10도 이상으로 따뜻한 동해상의 해수면을 지나면서 눈구름대가 발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지형의 영향을 받고 동해상에 인접해있는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것으로 예상돼 현재 강원중북부산지에는 대설특보도 내려져있습니다.
내일까지 그 밖의 전국에도 비가 내리겠는데요. 앞서 보여드렸던 강원영동에 많은 눈을 내릴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어들어가고요. 게다가 이 동풍이 서쪽에서 불어드는 서풍과 만나면서 약한 저기압성 흐름을 갖게됩니다.
거기에 상층의 기압골까지 더해지면서 구름대의 발달을 돕겠는데요. 이 구름대가 중부지방과 경북권에 기온에 따라 눈이나 비를 내릴텐데요. 정리하자면 강원영동은 오늘과 내일에 이어 모레까지도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중부지방과 경북권에 비가 내리다가 기온이 차차 내려가면서 오늘 밤부터는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고요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기온이 높아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지만 기온이 낮은 일부 남부내륙에 산지는 눈으로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강원산지와 강원북부동해안에 20~50cm, 특히 많은 곳은 강원산지에 70cm 이상이 집중되겠고요 강원중.남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 10~30cm 많은 곳은 강원중.남부동해안에 40cm 이상도 예상됩니다.
이어서 강원내륙과 경북북부동해안에 3~10cm 예상되고요 내일까지 경기동부와 충북북부 경북북부와 울릉도.독도에 2~7cm 충북중.남부와 전북동부, 경북남서내륙, 제주도산지에 1~5cm, 서울.인천.경기서부, 경남북서내륙에는 1~3cm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에 20~70mm 경북북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제주도에 5~40mm가 되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5~10mm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에는 16일 월요일까지 강약을 반복하며 눈이 이어지면서 시간당 2~3cm의 강하고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지역에에 주말동안 이어지는 많은 눈으로 인해 교통혼잡이 예상되고요. 일부 도로구간에선 매우 많은 눈으로 인해 고립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증기를 많이 머금고 있는 눈이 긴 기간동안 매우 많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이는만큼 약한 시설물들에 대한 붕괴 가능성에 대해서도 참고하셔야하고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도 유념하셔야겠습니다.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는 과정에서 촘촘해진 등압선을 따라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겠습니다.
제주도산지에 오늘 밤 부터 바람이 특히 강하겠고 해안가에서도 순간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까요 바람에 날리기 쉬운 시설물은 없는지 미리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바다날씨도 보겠습니다.
현재 동해상과 서해상 중심으로 풍랑특보 내려져있는데요.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최고 4m까지 동해중부해상에서는 5m 이상까지도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또 동풍이 강해지며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가로 강하게 밀려오겠습니다.
멀리서 보기에 잔잔해 보여도 해안가 가까워지는 순간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 동해안에 계신다면 당분간 바닷가 접근은 자제하는게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기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따뜻한 남서풍이 불며 아침 기온은 3도~11도로 평년보다 5도~10도 이상 높아 포근하겠습니다.
오후부터는 서서히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아침기온에 비해 낮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해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이 거의 비슷하겠는데요. 낮 기온은 4~13도 예상됩니다.
최근 평년보다 기온이 오르면서 얼었던 땅이 녹았고 어제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축대 붕괴나 낙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강과 호수 등의 얼음이 녹아서 깨질 수도 있으니까요 안전사고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