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빙판길 여기저기 있어요. 오전까지 눈, 비 곳곳에 와요. 1월 7일 5시 기준

박승규 | 기사입력 2023/01/07 [11:10]
박승규 기사입력  2023/01/07 [11:10]
[오늘날씨] 빙판길 여기저기 있어요. 오전까지 눈, 비 곳곳에 와요. 1월 7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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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3.1.7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1월 7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변가영입니다.

어젯밤부터 내리던 비와 눈은 오늘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오후에도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와 눈이 얼어 빙판길이 있는 곳이 많으니 아침에 외출하실 때는 걸음 조심, 운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부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구요.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강하고, 물결도 높겠습니다.

 

오늘 기온은 평년보다는 조금 포근하겠구요. 대기가 건조한 동해안은 화재 조심하셔야겠고, 황사가 서해안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으니 마스크 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 전국 기온 알아봅니다.

아침 기온 또한 -3에서 4도 분포로 어제보다 많이 포근했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게 오르겠는데요. 전국 영상권을 보이며 1도에서 10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서울의 낮기온은 4도, 대전은 6도, 부산은 10도를 보이겠습니다.

 

그럼, 위성과 레이더, 일기도를 통해 오늘 날씨전망 알아봅니다.

위성 영상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구름이 잔뜩 끼어있는 상태인데요. 포근해진 기온에 황사, 그리고 안개까지 더해져 가시거리가 나쁜 곳이 많은데요. 하지만 서해상을 보시면 뒤쪽으로 이렇게 차고 건조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오후가 되면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점점 하늘이 개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서해상에는 보라색으로 보이는 이 황사 구름대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황사가 접근해 있는 만큼, 입자가 굵은 미세먼지인 pm10 농도도 꽤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주 강수 에코는 이렇게 동쪽으로 빠져나간 상태입니다.

하지만, 내륙 곳곳에 조그마한 구름들이 남아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 구름들을 일기도를 통해 언제까지 남아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지상일기도 살펴봅니다.

어젯밤부터 중부지방에 유입되기 시작한 저기압이 이제는 거의 빠져나가 있습니다.

이 저기압이 빠져나가면 비나 눈도 대부분 그치겠지만,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구름대가 남아 조금씩 비나 눈을 뿌리는 것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상바람 예상장을 보시면 서해상에서 북서풍이 강하게 불어들어오면서 전국에 바람이 부는 곳이 굉장히 많겠습니다.

 

오늘 하루 시설물과 안전관리에 주의해주셔야겠구요.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으니, 기상정보 꼭 살펴주셔야겠습니다.

 

그럼 예상되는 강수 시간과 강수량 알아봅니다.

12시까지 경기동부와 강원 내륙,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남아있는 곳이 있으며, 낮(12~15시)까지는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북부, 경북권, 경남서부내륙에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외출하실 때는 작은 우산 챙겨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적설과 강수량은 경기동부, 강원내륙과 산지, 충북,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에 1cm내외 그리고 1mm 내외의 강수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전국에는 0.1cm 미만의 눈날림이나 0.1mm 미만의 빗방울이 예상됩니다.

 

또한 8일 새벽까지 울릉도 독도에는 5에서 20mm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온 전망도 간단히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오늘아침은 이렇게 평년보다 높은 곳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낮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 많아서 이렇게 체감온도가 낮겠는데요. 때문에 오늘은 체온유지에 꼭 신경써주셔야겠습니다.

 

해상전망 알아봅니다.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강해진 바람으로 인해 대부분의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상은 오늘까지, 다른 해상은 오늘부터 풍랑특보가 예상되니 항상 기상정보 살펴주셔야겠습니다.

 

또한 건조 전망도 알아보고 가겠는데요. 동해안은 강수 소식이 적어 건조주의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부는 하루가 되는 만큼, 화재 예방에 특히 신경써주셔야겠습니다.

 

황사 소식 조금 살펴보고 갑니다.

앞서 위성영상에서 황사가 다가오고 있는 모습 보여드렸는데요. 그제 중국북부와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이 되면서, 현재 황사 농도를 살펴보면 몇몇 지역에 200μg 세제곱미터를 넘는 곳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류의 흐름에 따라 황사의 영향을 받는 지역의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미세먼지 예보도 꼭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따스해진 기온에, 내린 비나 눈으로 인해서 대기중에 습기가 많아 아침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나타나는 곳도 있고, 낮에도 내륙 곳곳에서 엷은 안개나 먼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말아침, 운전하실 때는 늘 차간거리 유지해주시고, 안전운전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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