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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3.1.4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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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1월 4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내일까지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또 이 바람으로 인해 건조한 지역에선 작은 불씨도 그냥 지나치시면 안 될 텐데요. 현재 강원영동과 경상권 중심으로 일부 수도권과 전남동부에도 건조특보 발효 중입니다.
한편 강추위는 오늘도 계속되겠습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날씨, 가끔 구름많은 하루 될 텐데요. 아침 기온은 서울 -7도, 춘천 -13도, 세종 -8도로 중부내륙과 경북내륙 중심 -10도 이하의 강추위와 함께 하루가 시작되겠습니다.
그럼 더 쉽고 자세한 오늘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기압계 흐름과 그에 따른 바람 변화를 통해 오늘 날씨 전망해보겠습니다.
어제까진 중국북부지방에서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오며 우리나라로 차고 건조한 북풍이 강하게 불어오고 그만큼 매서운 추위가 이어졌는데요. 특히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바람이 불어오는 거리 즉 취주거리가 긴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 더욱 강하게 불었습니다.
오늘은 이 대륙고기압이 서해상으로 이동해 오면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드는 지역은 경북동해안 부근이 되겠는데요. 따라서 오늘과 내일은 해발고도가 높은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또 경북동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찬 공기를 쏟아붓던 북풍에 서풍 성분이 차차 더해지면서 오늘 오후부터 그 밖의 지역은 바람의 강도가 비교적 약해지겠습니다.
다만 오늘까진 평년기온을 밑도는 추위 여전하겠고요. 차고 건조한 북풍의 영향을 받으며 일부 수도권은 대기에 수분까지 부족한 상태입니다.
또 바람이 산맥으로 타고 오르며 건조해진 뒤 동쪽 사면을 타고 불어내려가는 강원영동과 경상권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습니다.
건조특보 현황입니다.
현재 일부 수도권, 강원영동과 경상권 또 일부 전남동부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날씨가 추운 만큼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 각종 화재가 매우 우려됩니다.
특히 산불 주의해주셔야 할 텐데요. 앞서 말씀드렸듯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엔 내일까지 바람이 순간 풍속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불기 때문에 작은 불씨가 바람에 날려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고요. 화재 발생할 경우 진화가 매우 어렵겠습니다.
때문에 건조특보 지역에선 산불과 주택화재 등 각종 화재 예방에 힘써주시고요. 태백산맥 지역과 경상권에선 강한 바람에 날아가거나 넘어질 수 있는 야외 시설물 한 번 더 점검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기온입니다.
오늘 아침최저기온은 -16 ~ -1도로 어제와 비슷한 가운데 중부내륙과 경북내륙, 또 일부 전북동부엔 -10도 안팎 특히 경기북부, 강원내륙과 산지엔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 있어 매우 춥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 또한 -5도 안팎으로 기온 낮을 텐데요. 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는 기온 대비 1~5도 낮아 일부 남부지방에서도 -10도 이하의 추위 체감하시겠고요. 특히 강원내륙과 산지에선 -20도에 육박하며 추위가 매섭겠습니다.
한편 낮 기온은 -1~9도로 어제와 비슷할 텐데요. 중부지방 중심으로 0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더불어 바람이 체감온도를 기온보다 2,3도 떨어뜨리면서 중부지방의 영상권으로 예보된 지역과 일부 전라동부, 또 경북내륙에서도 영하권의 추위 체감하시겠고요. 현재 한파특보 보시면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에 발효 중인 만큼 따뜻하게 입으시고 동파 방지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낮에는 기온이 오르지만 해가 지면 다시 영하로 떨어지며 중부지방과 전라권 중심으로 지난번에 내린 눈이 녹지 않고 쌓여 얼어있는 곳이 많은데요. 길이 매우 미끄럽겠으니 결빙과 도로 살얼음 주의해서 안전 운전, 안전 보행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