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위성 2A호 2022.12.30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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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12월 30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지난 밤사이 수도권과 충청권 중심으로 눈이 조금 내렸는데요. 영하권의 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동해안과 일부 경상권을 제외한 전국에 여전히 쌓여있는 눈이 얼어 길이 미끄럽겠습니다.
교통안전에 유의해주시구요.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에선 화재 예방에 힘써주시기바랍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날씨, 중부내륙을 중심으론 낮에도 0도 안팎으로 춥겠고요. 전국이 가끔 구름많은 하루 되겠습니다.
그럼 더 쉽고 자세한 오늘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기압계 흐름을 통해 오늘날씨 전망해보겠습니다.
우리나란 중국 산둥반도 부근까지 이동해 온 차가운 대륙 고기압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때문에 추운 날씨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밤사이 약한 기압골이 북한지방 중심으로 지나며 이에 동반된 강수 구름대가 중부지방 곳곳 눈을 조금 내렸습니다.
이 기압골 빠져나가면서 현재 대부분 눈이 그쳤지만 충북엔 아침까지 눈 날리는 곳 있겠고요. 이후 다시 전국이 고기압 영향 아래 가끔 구름많은 하루 되겠습니다.
오늘 아침최저기온은 -14~1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가운데 경기내륙, 강원내륙과 산지, 충북북부와 경북북부내륙 -10도 이하, 특히 경기동부와 강원내륙과 산지엔 -15도 이하까지 떨어져 매우 춥겠는데요.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기온 대비 2~5도 낮아 더욱 춥겠습니다.
때문에 현재 한파특보 일부 경기북부와 동부, 그리고 남부, 강원내륙과 산지, 충북중북부, 경북북동내륙과 산지에 유지되고 있어 건강관리에 신경쓰셔야겠는데요. 여기서 한 가지, 지난 새벽 수도권과 강원영서중.북부, 충청권 중심으로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였구요. 게다가 해가지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추위로 인해 지난번 동해안과 일부 경상권을 제외한 전국에 내려 쌓인 눈, 즉 적설이 녹지 않고 아직 남아있어 길이 매우 미끄러운 지역 많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출근길과 등굣길, 결빙과 도로 살얼음 주의해서 이동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이어서 낮 기온 보겠습니다.
오늘 낮최고기온, -2~8도로 어제와 비슷할 텐데요. 중부내륙을 중심으론 낮에도 0도 안팎으로 낮아 춥겠고요. 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는 기온 대비 1~4도 낮겠습니다.
때문에 영상권으로 예보된 지역에서도 영하권의 추위 체감하시겠으니 낮에도 따뜻한 옷차림 해주시기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건조특보 상황입니다.
실효습도 분포도 볼 텐데요. 실효습도란, 화재 발생 위험도를 나타내는 습도로 50% 이하면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현재 동해안을 중심으로 실효습도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구요. 때문에 건조특보 현재 강원산지와 경상권해안에 주의보, 강원동해안엔 건조경보까지 발효 중입니다.
해당 지역에선 산불 예방에 힘써주시구요. 난방기기로 인한 주택화재 또한 각별히 주의해주시기바랍니다.
그리고 빙판길 조심히 이동하기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