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위성 2A호 2022.12.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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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12월 27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조용중입니다.
현재 중부내륙과 전라동부 및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최근에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로 변한 곳이 있겠으니 보행 및 운전 시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울릉도·독도에는 오늘 낮에 비와 눈이 혼재되어 내리겠고요. 서해5도는 오늘 밤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일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를 바라고요.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기온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 영하 7도, 부산 1도, 낮 기온은 서울 2도, 대전 3도, 부산 10도로 나타나 어제보다 기온이 1~2도 정도 오르겠습니다.
그럼 오늘 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기상특보 현황입니다.
현재 한파특보는 중부내륙과 일부 전라동부내륙 그리고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내려져 있고요. 최근에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을 수 있으니, 보행자 안전 및 차량 운행 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압계 전망입니다.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가장자리에 들겠구요 전국 대부분 지역은 맑고 추운 날씨가 나타나겠습니다.
한편, 개마고원의 지형적인 특성에 의해 바람이 개마고원을 양쪽으로 돌아서 불면서 동해상에서 수렴대와 기압골이 형성되겠는데요. 이로 인해 울릉도·독도에는 오늘 낮에 비 또는 눈이 오겠습니다.
예상 적설은 1~3센티미터, 예상 강수량은 5밀리미터 미만이 되겠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발해만에서 서한만으로 이동해오는 기압골에 의해 서해5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겠구요. 예상 적설은 내일 새벽까지 1~3센티미터, 예상 강수량은 5밀리미터 미만이 되겠습니다.
이 눈은 이후 중부지방으로 이동해 와서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1센티미터 미만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해상 전망입니다. 서해와 남해에서의 물결은 0.5~2미터로 일겠구요. 동해에서의 물결은 1~3.5미터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습니다.
다만, 동해안으로 파주기가 긴 너울이 유입되겠는데요. 해파가 해안으로 접근할 때 속도가 느려져서 뒤에서 오던 해파와 중첩되어 파고가 더 높아지는데요. 파주기가 길면 파의 에너지도 크고 해안가에서 더 높은 파고로 증폭될 수 있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