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위성 2A호 2022.12.26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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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12월 26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변가영입니다.
오늘은 어제와 비슷하게 추운 날씨가 되겠습니다.
출근길에는 늘 따스하게 입으셔야겠습니다.
길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발걸음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고 있는데요. 조금씩 약해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파도가 높아 방파제와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많겠으니 해안지역 접근은 자제해주셔야겠습니다.
동해안으로는 대기가 건조하겠습니다.
전국 기온 알아봅니다.
오늘 아침기온분포는 영하 17도에서 0도 분포를 보였는데요. 어제와 비슷한 기온으로, 여전히 한겨울 추운 아침이 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9도가 되겠습니다.
서울의 낮기온은 영상 1도, 강릉은 영상 7도를 보이겠습니다.
그럼, 위성과 일기도를 통해 자세한 날씨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위성영상과 지상일기도 살펴봅니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기압계의 확장이 조금 약해져 등압선이 조금 성글게 배치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곳들은 어제보다 약해진 곳이 많겠는데요. 위성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이렇게 하늘색 계열의 상층운이 일부 배치되어 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주변으로는 비교적 깨끗한 하늘을 볼 수 있겠습니다.
지상바람 예상장을 보시면 우리나라 주변으로는 여전히 북풍계열의 바람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동해상으로는 동풍이 불어오는 것도 보이는데요. 오늘 오후까지는 이러한 바람의 흐름이 계속되겠습니다.
동풍이 불어오는 만큼 동해상 상황도 그리 좋지 않습니다.
동풍이 불어오며 동해상의 풍랑특보는 오늘 낮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너울 예상장을 보시면 점차 파고가 낮아지고는 있지만 동풍이 들어오며 너울은 계속 유입되겠습니다.
오늘 동해안 인근에 계시는 분들은 갑자기 파도가 높게 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또한 항해나 조업하실때는 늘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다음으로 건조특보 상황 살펴봅니다.
현재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내려진 곳이 많습니다.
오늘 실효습도 예상도를 살펴보시면 초록색으로 표시된 실효습도 50% 이하인 지역이 넓게 분포하고 있는데요. 바람이 며칠째 강하게 불었던 가운데, 날이 추워 화기 사용이 많이 늘어난만큼 화재 예방에도 신경써 주셔야겠습니다.
오늘 기온 전망도 알아봅니다. 경남을 제외하고는 한파특보가 내려진 곳이 많은 가운데, 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바람도 불고 있어 최고체감온도도 낮은데요. 그런만큼 매우 추운 하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해 주시고, 그동안 내렸던 눈이 녹으며 다시 어는 곳도 있고, 이미 만들어진 빙판길이 곳곳에 있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꼭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아침까지 가시거리 좋지 않은 곳도 살피고 갑니다.
현재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곳곳에 있습니다.
빙판길로 길이 미끄러운 가운데 가시거리가 좋지 않으니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시고, 아침 출근길은 조심운전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