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위성 2A호 2022.12.20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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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12월 20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윤향민입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 도로가 언 곳이 많겠습니다.
눈이 내린 서해안을 중심으로 도로가 얼어 매우 미끄럽겠고 강이나 호수 근처에는 안개가 낀 곳도 있겠으니 도로 살얼음 등 교통 안전에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강추위 오늘 아침까지 계속됩니다.
중부내륙, 경북내륙으로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고 오늘 낮부터는일시적으로 풀리겠지만 평년 수준의 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현재 강원영동과 경상권 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합니다.
산불 등 불씨 관리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 -15도~-10도 내외 남부지방 -10~-5도 내외로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낮부터는 일시적으로 풀리겠으나, 평년 수준의 추위로 지역별로는 서울 1도 대전 3도 부산 9도가 되겠습니다.
그럼 오늘 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강추위를 몰고 온 고도 약 5km 상공의 찬 공기 중심은 연해주 동쪽으로 빠져나가고 오늘 우리나라는 기압능에 들면서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지상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고기압권 내에서 지난 주말부터 지속된 눈으로 수증기가 많은 상태에서 낮은 기온으로 출근길 도로가 어는 곳이 많아 매우 미끄럽겠고요. 서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 강이나 호수 근처로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도 끼는 곳도 있어 시정장애로 인한 교통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다시 일기도를 보면 상층의 찬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오늘 낮부터는 점차 기온이 오르겠습니다만 계속해서 찬 성질의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평년 수준의 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오늘은 전국 대체로 맑겠고요. 몽골 동쪽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각각 한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점차 접근하면서 기압골 동쪽으로 형성된 중상층운대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건조특보 현황입니다.
현재 강원영동과 경상권동부에는 건조특보가 발표되어 있는데요. 특히 강원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서 건조경보가 발표되어 있습니다.
실효습도 분포도를 살펴보면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50% 이하로 낮아 대기가 매우 건조한데요.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시고 건조한 날씨에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실내 전열기 사용으로 인한 주택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해상 전망입니다.
6시 현재 동해상 풍랑특보는 해제발표되었습니다.
동해중부바깥먼바다에는 오늘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8m까지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3.5m까지 매우 높게 일겠으니까요.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