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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2.12.13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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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12월 13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조용중입니다.
오늘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으로 내리다가 점차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고요. 경기남부와 충청북부 그리고 강원남부내륙에는 내일까지 최대 10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서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에서 최대 5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고요. 해안가에서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11일에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습니다.
오늘 기온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1도, 대전 1도, 부산 4도, 낮 기온은 서울 3도, 대전 6도, 부산 11도로 나타나겠고요. 오늘 늦은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 아침기온은 오늘보다 10도가량 떨어져 한파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그럼 오늘 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기상특보 현황입니다.
강원북부동해안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서해중부해상과 서해남부북쪽먼바다, 그리고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강풍주의보는 강원산지와 서해 도서지역, 그리고 울릉도·독도에 내려져 있고요. 내일 새벽까지 풍랑특보와 강풍특보 구역은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설 예비특보 말씀드리겠습니다.
경기도 이천과 여주, 강원도 영월과 평창평지, 그리고 횡성과 원주, 충청북도에는 충주와 제천, 그리고 단양에는 오늘 오후에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위성영상을 보시면, 11일에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위성에서 황사가 탐지되고 있는데요. 서해에서 형성된 강수대로 인해 구름이 끼어 있는 부분은 가려져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해에서 형성된 구름대의 경우 북쪽에서 찬 공기 남하하면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에서 강수대가 만들어져서 수도권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강수형태가 눈과 비의 혼재구간에서 내리고 있어서 출근길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라고요. 황사로 인해 오늘은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는 만큼 자세한 내용은 국립환경과학원의 미세먼지예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압계 전망입니다.
오늘은 중국북동지방 상공 약 5km 고도에서 저기압이 위치하면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로 찬 공기가 침강하고 중국중부지방에 위치한 지상고기압에서 불어온 바람과도 수렴하면서 강수대가 형성되었는데요. 이 강수대는 점차 중부지방으로 유입되면서 비와 눈이 혼재되어 내리다가 점차 눈으로 바뀌겠습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예상 적설은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 그리고 충청북부에는 2~8cm로 많은 곳은 최대 10cm 이상 눈이 쌓이겠고요. 강원남부산지와 충청중부, 그리고 전북 및 제주산지에는 2~8cm, 서울과 인천 그리고 경기북부, 강원중북부내륙과 산지, 그리고 전남에는 1~5cm, 경북북부내륙과 경북서부내륙 그리고 제주도에는 1~3cm, 경남서부내륙은 1cm 내외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mm 안팎이 되겠고요. 오늘 오후부터 중부지방과 전북지역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니 기상정보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해에서 유입되는 강수대에 의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와 눈이 혼재되어 내리다가 점차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고요. 강수구역도 점차 확대되어 중부지방을 비롯하여 전북지역과 경상내륙까지도 눈이 내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의사항입니다.
중부지방과 전북지역에는 많은 눈으로 인해 대설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으니, 기상정보 계속 확인해 주시기 바라고요. 눈이나 비가 도로에서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출퇴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눈과 함께 황사가 유입되어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으니, 자세한 미세먼지 예보는 국립환경과학원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