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주최하고 서도소리보존회 시흥시지부가 주관하는 <배 띄워라 밀물일세 – 시흥 향토 민요극>이 오는 10월 29일(토) 오후 3시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열린다.
<시흥시 문화예술단체 활동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서도소리보존회 시흥시지부는 2006년 서해안 연안 시흥 지역의 고유 문화인 서도소리 진흥을 목적으로 국악인 박일엽이 창단해 정기공연과 찾아가는 공연, 대중강연으로 지역 정체성을 알리고 있다.
‘배 띄워라 밀물일세’ 공연은 시흥향토민요 ‘배치기’를 중심으로 한 어촌 ‘새우개 마을’의 민속을 재현한다. 출항할 때의 뱃고사로 시작해 선상에서 부르던 배치기노래, 만선이 되어 만선기를 꽂고 돌아올 때 흥겹게 부르던 술비타령 등으로 공연을 구성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시흥의 역사문화적 환경을 국악공연으로 재현하는 의미있는 공연으로 지금은 사라진 우리 시의 풍속을 예술 공연을 통해 시민에게 전승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 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오후 2시 45분부터 입장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도소리보존회시흥시지부(010-3190-9740)로 문의하면 된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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