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초등학교(교장 유영준)은 학생들의 언어역량을 신장하기 위해 게임기반 AI 맞춤형 한글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에누마 코리아와의 협업으로 ‘토도한글’프로그램을 활용한 국어수업을 운영한다. 이주배경에 따른 학급 내 학생 언어역량 차가 크고 한국어를 모르는 중도입국 학생들의 취학도 많은 학교 특성으로 인해 학생들 수준에 맞는 개인별 맞춤형 국어 수업이 요구되었다.
아침 활동시간 및 국어시간에 테블릿을 활용하여 개인 맞춤형 학습 플랫폼인‘토도한글’ 앱을 사용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생 수준과 속도에 맞춰제공되는 게임기반 [오늘의 모험] 메뉴를 통하여 듣기(이어폰 활용), 말하기(녹음 기능), 쓰기(태블릿 펜 및 터치 기능)의 여러 언어 기능을 재미있게 학습하고 있다.
학생들의 한글 유창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도서관] 메뉴의 여러 가지 책을 활용하여 따라읽기, 스스로 읽기, 함께 함께 소리 내어 읽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착용으로 발생하고 있는 부정확한 발음 문제도 낱말 단위로 반복 듣기가 가능하여 효과를 보고 있다.
참여학생들은 “테블릿으로 공부해서 재미있고 [오늘의 모험]을 마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게 신난다”고 이야기했다.
교장 유영준은 “소외된 아이들이 학교에 적응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소통”이라면서 “부모가 누구든, 어디에서 태어났든, 모든 아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학습을 학교를 통해 받아야하는 측면에서 군서초의 AI 기반 맞춤형 국어교육은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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