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부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센터장 한은애)는 9월 1일 대구사이버대학교 발달재활학과 입학생과 보호자가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진행했다.
본 센터는 지난해 7월 대구사이버대학교와 상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발달장애인 대학교 진학을 목표로 업무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학교 발달재활학과는 사이버대학교 최초 정규 4년제 학사학위취득을 할 수 있으며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고등교육을 보장하고 졸업 후에는 장애동료지원가활동,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파트너 강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과정이 마련되어 있다.
우리 센터는 신입생 모집을 통해 입학생을 모집하고 7월 입학원서 작성, 8월 수강 신청 등 일련의 과정을 지원했고 이후에는 학과 공부를 위한 학습장소 제공, 학습일정 가이드, 수업 수강에 따른 학습지원 등을 할 예정이다.
시흥시 발달장애인 최초 정규 4년제 대학 과정을 밟게 된 입학생 김모씨는 ‘대학교를 다니면 공부가 어려울 것 같아 걱정도 되지만 공부가 기대되고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입학식에 함께 참석한 보호자는 ‘비장애인들은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대학 진학에 대해 우리아들도 교육과 일상의 자연스러움을 경험하고 무엇이든 배운 것은 살아 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며 한 단계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라고 말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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