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30일 관내 드림스타트 영유아 가족이 나들이를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드림스타트 영유아 가족은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내 볼베어파크와 아쿠아리움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이번 영유아 가족나들이는 2년 만에 이뤄진 단체 외부활동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부족했을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준비했다. 아동은 보호자 또는 인솔자의 지도하에 클라이밍, 카레이싱, 실내 낚시, 정글짐, 아쿠아리움 등을 자유롭게 이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지난 7월 시흥시1%복지재단을 통해 버슘머트리얼즈코리아(주)에서 기부한 지정후원금으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미취학 아동 45명 전원에게 가을맞이 의류세트를 함께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아동들은 담당사례관리자를 통해 각 가정별로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한 가족들은 “오랜만에 아동들이 신나게 뛰어다니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행복했다”며,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여름방학의 추억이 생겼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조임경 시흥시 아동돌봄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무기력해진 아동들이 활력을 되찾고, 잊지 못할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가족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유연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