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시흥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에서 만나는 사람책’ 프로그램을 지난 13일부터 29일까지 4개 학교에 직접 찾아가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흥사람도서관의 사람책 450명 중 학교에서 활동이 가능한 영어, 코딩, 가구디자인, 기자, 자동차, 바느질, 식물, 업사이클링, 공예, 인공지능 분야 사람책의 재능기부로 열렸다.
사람책은 자신의 경험이나 재능을 독자에게 이야기로 나누는 사람이다. 사람책 참여자들은 활동 전 시흥교육지원청의 사전 연수에 참여했으며, 군서, 대야, 장현, 하중초등학교에 13명의 사람책이 직접 찾아가 60여 명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들려줬다.
참가 학생들은 사람책에게 적극 질문하고 이야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프로그램에 높은 호응을 보였다. 또 사람책과 사진을 찍거나 사인을 받는 등 즐거운 만남을 이어갔다.
시흥교육지원청과 협업하는 ‘학교에서 만나는 사람책’은 2학기에도 진행된다. 한편, 개인적으로 사람책 열람을 희망하는 시민이나 학생들은 시흥사람도서관 블로그(blog.naver.com/shumanbook)에서 언제든지 열람신청을 하면 된다.
한편,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열람신청이 고민인 시민을 위해 비대면 플랫폼 줌(ZOOM)을 통한 열람도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에는 종이책에서는 느끼지 못할 생생한 이야기를 풍부히 들을 수 있는 사람책과의 만남을 꼭 경험해 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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