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고, 빛깔있는 융합교육과정 운영

학교자율과정을 통한 융합수업과 심화 프로젝트를 진행

유연숙 | 기사입력 2022/07/14 [15:04]
유연숙 기사입력  2022/07/14 [15:04]
서해고, 빛깔있는 융합교육과정 운영
학교자율과정을 통한 융합수업과 심화 프로젝트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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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고등학교는 7월 5일부터 18일까지를 학교자율과정 기간으로 정하고 전교 학생과 선생님들이 참여하여 학생들의 시민적 역량을기르기 위한 학년별 융합수업과 팀별 심화 프로젝트를 운영하였으며, 다양한 외부특강을 진행하였다.

학년별 자율과정을 위해 서해고 교사들은 3월부터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통해 학년별 자율과정 주제를 선정하였으며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1학년과 2학년은 각각‘함께 탐구하는 ESG’, ‘공익의 가치를 담은 진로성장’라는 주제를 선정하여 융합수업을 진행한 뒤 자신의 희망 진로 영역과 관련한 캠페인 영상 및 표어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였다.

 

1, 2학년이 사회적 정의에 대해 폭넓게 탐구하는 활동을 하였다면 3학년은 오늘날 문제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직업세계의 윤리적 쟁점이라는 주제로 한정하여 학생들 스스로 해당 문제에 대해 탐구한 뒤 주제별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는 포럼을 진행하였다.

융합수업 및 심화 탐구 프로젝트와 더불어 금융교육, 이공계 진로 특강,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외부 강의를 개설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이해하는 기회를 갖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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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소비 습관을 점검하고 경제 분야의 진로를 탐색했고, 이공계 진로 특강을 통해 나노 과학 및 생명과학 관련 실험을진행하였다. 이공계 진로 특강은 서울대학교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진로 특강’으로 관내에서는 서해고에서 처음 진행하였기에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작가와의 만남은 의사이자 소설가인 ‘이현석 작가’를초청하여 의사로서 마주하는 다양한 윤리적 쟁점에 대해 소설화하는 과정을 학생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자율과정을 준비한 각 학년부장은 “학년별 자율과정을 준비하며 해당 주제에 대한 학년 모든 교과의 교육과정을 이해할 수 있어 전문적학습공동체의 본질을 깨닫게 되었다.”라고 하였다.

 

자율과정 참여 학생은 “기후나 생명의 존엄성 등 삶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탐구와 캠페인을 통해 시민으로서 책무성을 느끼게 되었다.”라고 하며, “다양한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내 진로를 다양하게 탐색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서해고등학교 교장은 “학교자율과정이 교사와 학생을 모두 성장시키는기회로 작용하였다.”라며 “이러한 융합교육과정이 학교 전반의 문화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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