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조동주)은 지난해 서울대학교 사범대학부설 시흥영재교육원과 상호 지원 및 연계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에 이공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교 자율과정 운영 지원을 위해 7월 11일(월) 서해고등학교 학생 119명을대상으로 이공계 진로 강연회를 개최하였다.
강연자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수진이 나섰으며, ‘유전자 가위의 비밀’, ‘물질이 나노 크기가 되면’을 주제로 각각 2시간 동안 강의가 진행됐다. 학교 자율과정 지원 방안으로 마련된 이공계 진로 강연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진지한 태도로 강연을 듣고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깊이 있게 탐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강연회에 참석한 학생은 “평소 관심 있었던 유전자 교정 기술의 발달사와 이와 관련한 생명윤리 문제, 기술 특허 분쟁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으며, 과연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과학기술은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조동주 교육장은 “미래 사회 변화에 발맞춰학생들이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진로 개발 역량을 신장할 수 있도록 학교는 교육과정의 다양화 및 내실 있는 학교 자율과정을마련해야 하며, 교육지원청에서는 교육공동체의 요구에 맞춰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과 서울대 사범대학 부설 시흥영재교육원은 학교 교육과정 지원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여 공교육의 만족도를 높이는 현장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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