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은행초, 마을연계 교육활동 ‘고구마 가꾸기’ 과정 운영

생명의 신비, 수확의 기쁨 체험!

유연숙 | 기사입력 2022/06/16 [16:10]
유연숙 기사입력  2022/06/16 [16:10]
시흥은행초, 마을연계 교육활동 ‘고구마 가꾸기’ 과정 운영
생명의 신비, 수확의 기쁨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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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시흥

 

시흥은행초등학교(교장 김민림)는 6월 한 달간 학교 텃밭에서 1학년(5학급, 136명)의 특색있는 교육활동 운영 일환으로 고구마 심기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흥은행초는 학생들의 학습의 장을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마을로 연계 확대하고자 끊임없이 마을 연계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중 1학년 학생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은 교육활동은 ‘동네언니(시흥 마을교사-학교교사 협업프로젝트)와 함께하는 고구마 가꾸기’이다. 이 사업은 총 2회 3차시 수업으로 1학년 통합교과 봄-2단원 도란도란 봄동산 수업 중 ‘고구마 심기’를 동네 언니팀과 함께 전문적으로 고구마를 심는 법을 배우고 고구마를 기르는 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기르고 수확하는 기쁨을 맛보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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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교육활동으로는 각 반별 통합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4차시씩 동네언니와 함께하는 교육활동으로 구성하였다. 1차시는 고구마의 특징, 심는 방법 등을 알고 고사리 손으로 호미를 잡고 밭고랑을 일구는 활동을 하였다. 2차시는 고구마의 성장과정을 알고 심고 가꾸며 이를 통해 생명의 신비와 생명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가지며 3-4차시는 고구마 수확을 통해 기쁨을 느껴보는 시간으로 편성하였다.

1학년 학생들은 집에서 먹기만 하던 고구마를 모종부터 관찰하고 심으면서 내가 먹는 고구마가 이렇게 심고 자란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틈틈이 텃밭에 나가 고구마 줄기의 모습을 그려보기도 하고 정성껏 물도 주며 고구마가 땅속에서 나날이 여물어가기를 소원하고 있다. 또한 스스로 가꾸고 키운 고구마를 언제 맛볼 수 있는지도 한껏 기대하고 있다. 1학년 어린이들은 매일매일 커가는 고구마를 텃밭에서 볼 수 있어 학교 오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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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동의 동네언니 교육과정 안호경 대표는 “ 귀여운 1학년 아이들이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앙증맞은 손으로 고구마에 물을 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다.”라고 하였다. 또한 시흥은행초 교장(김민림)은 “경험은 스승이다는 말이 있듯이 마을과 학교가 지속적으로 연계하여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이 충족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펼쳐나가겠다.”라고 하였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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