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놀이연구소는 지난 17일(화) 오후 1시~3시 하중동 샛말공원에서 하나더하기장애인주간보호시설 참여자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용기는 환경을 바꾸는 티켓’ 사업을 성황리에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보전교육센터 직원들과 제로웨이스트 가게인 맹꽁이상점 협력으로, 시흥의 취약계층 및 일반시민들에게 자원순환 인식개선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를 갖고자 자원활용 팝업놀이터를 준비하였다고 한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지원사업으로 운영되는 ‘용기는 환경을 바꾸는 티켓’은 ‘아크릴 수세미 포기하는 용기내!’와 ‘자원활용 팝업놀이체험터’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월16일 산현동 따오기아동문화관 앞에서 진행된 이후 두 번째로 기획한 취약계층 참여 프로그램이다.
이날 진행된 ‘자원활용 팝업놀이체험터’ 프로그램은 우리 주변의 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해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장려하는 프로그램으로 우유팩 딱지 접어 재미있게 딱지치기, 휴지심 죽마놀이, 콩주머니와 계란 판 투호놀이, 산가지 놀이, 숲 밧줄 그네놀이, 자연물 고리 던지기 등 자연물과 생활 자원을 재활용한 전래놀이, 커피박(찌꺼기) 화분에 다육이 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준비해 참여자들에게 자원의 재사용 및 재활용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 장려뿐 아니라 놀이의 재미를 체험하게 하는 시간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가치놀이연구소를 중심으로 지역에서 오랜 시간 환경교육을 위해 노력해온 환경보전교육센터 관계자들과 제로웨이스트의 삶을 실천하고자 작년 11월 오픈한 맹꽁이가게 관계자들이 전폭적으로 지원함과 동시에 함께 협력 운영하는 시간이었기에 더욱 가치가 있다고 담당자는 전한다.
또한 가치놀이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자원활용 팝업놀이체험터’ 프로그램은 환경을 살리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확산으로 소비문화 개선을 위해 빈 용기를 가져오면 친환경 세제를 나눔 받아 사용해 보고 후기를 남길 수 있도록 기회를 갖게 한다. 다음 달 6월 14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하중동 샛말공원에서 또 한 번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하니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용기 있는 참여를 기대해 본다.
가치놀이연구소에서 4월~9월 2주, 4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1 시 30분까지 미세플라스틱을 발생시키는 아크릴 수세미를 주제로 인식개선 캠페인 및 생활 실천 체험인 ‘아크릴수세미 포기하는 용기내!’와 ‘자원활용 팝업놀이체험터’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에서 소소하게 변화되는 일상들이 탄소중립을 위해 시흥시민들이 한 걸음씩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유연숙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