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감종합사회복지관은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5월 3일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나들이를 진행하였다. 이날 나들이에는 취약가정 어르신 12분, 올해 팔순, 구순 어르신3분과 목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원, 늠내향 봉사단체 8분이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날 행사는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 중 올해 팔순과 구순을 맞이하는 분들을 위한 야외 생신파티를 시작으로 진행되었고 이후 근처를 산책하거나 간단한 게임(투호, 보물찾기) 등을 진행하였다. 그동안 코로나로 집안에서만 계시다가 이번 행사로 주변 이웃, 친구들과 만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면서 교류할 수 있어 코로나로 단절되어 있던 관계를 다시 시작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낸 계기가 되었다.
어르신들은 ”오늘이 너무 재미있었다.“, ”도시락도 맛있었고 식혜 또한 맛있었다.“, ”오랜만에 나들이에 참여해서 꽃구경도 하고 친구들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만족하셨다.
이 행사를 위해 목감슈퍼와 한국도로공사 시흥지사에서 후원을 해주어 넉넉하고 푸짐한 어버이날 행사가 될 수 있었고 목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늠내향 회원들이 일일 자녀의 역할을 맡아 어르신들의 나들이를 도왔다.
또한 5월 6일(금)에는 거동이 불편하여 나들이에 참여하지 못한 팔순, 구순 어르신들을 따로 찾아뵈어 소소하지만 뜻깊은 생신잔치를 진행하였다. 어르신 댁에 찾아뵙고 생신상과 케잌, 생신선물을 전달하고 어르신에게 감사ㆍ축하의 의미를 담은 편지를 낭독하며 축하 노래와 춤으로 추어 팔순과 구순을 축하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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